[인민망 한국어판 3월 30일] 지난 29일 오후, 2023년 훙퉁(洪洞) 뿌리찾기 관광시즌이 개막되면서 5월 1일까지 지속된다.
훙퉁현은 산시(山西)성 남부에 위치한다. 명나라(明朝: 1368년~1644년) 초기 산둥(山東), 허난(河南), 허베이(河北) 등지는 전란으로 사람이 살지 않았다. 농업 생산을 조속히 회복시키고, 인구 균형을 맞추고자 명나라 황제 주원장(朱元璋)은 중국 역사상 전례없는 대규모 인구 이동을 단행했는데, 1368년~1398년 사이에만 훙퉁 일대에서 몇 십만 명의 인구가 이동했다. 따라서 현재 중국 창장(長江)강 이북 지역, 특히 산둥, 허난, 장쑤(江蘇), 허베이, 안후이(安徽) 등지 다수 사람들의 조상이 훙퉁 사람이며, 훙퉁은 전국에서 가장 큰 민간 ‘제사’ 성지가 되어 매년 200만 명 이상이 ‘뿌리찾기’를 위해 이 곳을 다녀간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