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4월 19일] 장자제(張家界·장가계) 특산차인 메이차(莓茶) 시음회가 18일 베이징에서 열렸다.
빼어난 절경으로 유명한 후난(湖南)성 장자제는 메이차 주산지로 유명하다. 우링(武陵)산맥에서 생산되는 메이차는 소엽종 덩굴차라고도 부른다. 잎 속에 플라보노이드 함량이 높아 ‘플라보노이드의 왕’으로도 불리며, 목을 맑게 하고 간을 보호하는 등 다양한 기능이 있다.
메이차의 주요 생산지인 장자제시 융딩(永定)구는 ‘중국 메이차의 고장’이라는 칭호를 얻었다. 현재 이 지역의 메이차 재배 면적은 1만ha에 달하고 129개의 메이차 생산∙경영 기업이 있다.
2022년 말 기준 장자제시 메이차 산업은 25억 위안(약 4802억 원)의 생산액을 기록, 관광업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녹색 산업으로 자리잡았다. 2025년이 되면 융딩구의 메이차 재배 면적은 1만 2000ha 이상, 녹색 표준화 시범 단지 인증 면적은 1만ha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3곳 이상의 메이 지역 심가공 센터를 조성해 표준화∙디지털화를 핵심으로 하는 메이차 가공생산 시스템을 완성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메이차 산업 생산액은 100억 위안 이상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