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5월 19일] 중국-중앙아시아 정상회의가 18~19일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시에서 개최된다.
시안은 3100년이 넘는 도시 역사를 가지고 있고, 1100여 년간 13개 왕조가 수도로 삼았던 곳이다.
한대(漢代, 기원전 202년~220년) 시대에는 장첸(張騫)이 서역으로 떠나 중국에서 세계로 뻗어나가는 실크로드를 개척했고, 당대(唐代, 618년~907년)에는 동쪽과 서쪽에 개설한 시장이 세계 각 곳에서 온 바이어들에게 꿈의 무대를 선사했으며, 오늘날에는 ‘창안호(長安號)’가 아시아와 유럽을 오가며 새로운 발전 구도에 융합하고 있다. 이렇게 되기까지 시안은 세계에 대한 열정적인 포옹을 멈춘 적이 없다.
당대 때부터 세계 최초로 백만 인구 도시에 이름을 올렸고, 최근 10년간 북쪽 지방에서 인구 증가량이 가장 많은 천만 명 규모의 인구 대도시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강과 바다를 끼지 않은 내륙 오지에서 서북 지역 중 최초로 GDP 1조 위안(약 188조 6800억 원)을 넘어선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이렇게 되기까지 추격과 추월에 대한 시안의 집념은 변한 적이 없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