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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11월14일 

지난해 中 해양 GDP 1700조원, 과학혁신도 '한몫'

14:10, November 14, 2023
산둥성 룽청(榮成)시 스다오(石島)관리구 쌍거우완(桑溝灣) 해양목장 생태양식구역으로 향하는 어민들의 모습 [사진 출처: 신화망]
산둥성 룽청(榮成)시 스다오(石島)관리구 쌍거우완(桑溝灣) 해양목장 생태양식구역으로 향하는 어민들의 모습 [사진 출처: 신화망]

중국의 해양경제가 안정 속에서 고품질 발전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해양발전연구회와 국가해양정보센터가 최근 '샤먼(廈門) 국제 해양 위크' 개막식에서 공동 발표한 '2023 중국 해양발전 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해양발전 지수는 120.6으로 전년 대비 2.5% 상승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해양경제 발전과 더불어 민생도 함께 개선됐다. 지난해 경제민생 지수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3.8% 올라간 123.9를 기록했다. 지난해 해양 생산총액은 9조 5000억 위안(약 1700조 원)으로 전년보다 1.9% 증가해 해양경제 성장의 강한 탄성을 보여줬다. 해양 신흥산업 부가가치는 7.9% 늘었고 산업구조는 꾸준히 최적화됐다. 해양 어민의 1인당 평균 순수입은 3만 2000위안에 달하며 사회 민생 보장 능력 역시 꾸준히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자원개발 이용 능력도 뚜렷이 향상됐다. 지난해 자원이용 지수는 122.0으로 전년 대비 4.0% 올랐다. 또 해양∙섬 사용 비준 절차가 꾸준히 최적화되면서 해양 사용 비준 면적이 19만㏊(헥타르)에 달해 해양 공간 자원 보장에 힘이 실렸다. 해상 풍력 발전량은 전년 대비 무려 116.2% 늘면서 해양자원 개발과 이용 능력이 현저하게 강화됐다는 평가다. 해수 담수화 1일 생산력도 전년보다 50만t(톤) 늘면서 해수 이용 능력 역시 안정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높은 수준의 개방도 계속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대외개방 지수는 전년 대비 3.0% 오른 121.8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연해 항구가 대외무역 신항로를 적극적으로 개척하면서 국제 항로 컨테이너 물동량이 5.0% 증가했다. 연해 지역 실제 사용 외자는 1484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혁신 능력이 꾸준히 강화됐다. 지난해 과학기술 혁신 지수는 124.2로 전년보다 2.0% 올랐다. 또 중점 모니터링하고 있는 해양 과학연구기관의 1인 연구개발(R&D) 투입은 다소 하락해 10만 위안 가까이 줄었다. 그에 반해 인재풀 규모는 점차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개발 인원은 7.0% 늘었고 해양 과학기술 혁신 성과가 끊임없이 나오면서 해양 연구개발 인원 1만 명당 발표하는 해양 과학기술 논문 수와 특허량은 각각 2.0%, 2.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수년간 중국은 해양과학기술 개발에 지속적으로 속도를 올리는 한편 해양 산업의 융합 발전도 눈에 띄는 효과를 거두며 디지털화∙녹색화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표적인 '해상 풍력+' 융합 발전 성과로는 해상 오일 가스 유전에 전력을 직접 공급하는 심해 부유식 풍력발전 플랫폼 구축으로 ▷광둥(廣東)성 칭저우(靑洲) ▷푸젠(福建)성 싱화완(興化灣) ▷산둥(山東)성 창이(昌邑) 등지의 '해상 풍력 발전+해양 목장∙해수 분해 수소 생산' 융합 시범 프로젝트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산둥성 옌타이(煙台)에서 드론으로 내려다본 '겅하이(耕海) 1호' [사진 출처: 신화망]

산둥성 옌타이(煙台)에서 드론으로 내려다본 '겅하이(耕海) 1호' [사진 출처: 신화망]

추이샤오젠(崔曉健) 국가해양정보센터 부주임은 최근 수년간 해양 분야의 거시 정책 효과가 확실히 나타나고 국내 수요가 꾸준히 방출되면서 해양경제의 빠른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해양산업 체계 구축이 빨라지고 해양자원 공급 보장 능력이 꾸준히 올라가면서 주요 경제 지표가 계속해서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 신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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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汪璨, 李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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