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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11월15일 

외국인 기자와 함께 선전 고허 속으로! 중국 전통문화 체험 (2)

17:34, November 15, 2023
칭핑고허 입구 간판 [사진 출처: 인민망]
칭핑고허 입구 간판 [사진 출처: 인민망]

[인민망 한국어판 11월 15일] 푸른 기와로 된 집부터 수수하지만 고풍스러운 석교, 트랜디한 커피숍까지 선전(深圳)시 바오안(寶安)구에 있는 칭핑고허(淸平古墟∙Qingping Ancient Fairs)는 풍부한 역사 유산과 분위기로 많은 관광객이 찾는 핫플레이스다. 11월 13일, 인민망 외국인 기자팀이 칭핑고허를 방문해 역사적인 상업지를 참관하고 고허 건축물을 감상하며 중국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고대 중국에서 ‘허’(墟)는 정기적으로 열리는 시장으로 물물교환을 할 수 있는 장소였다. 청나라(淸朝: 1616년~1912년) 말기 중화민국 초기에 지어진 칭핑고허는 200여 년이 넘는 역사가 있다. 이곳은 고대 선전 지역에서 가장 번화한 상업 지구였다. 상인과 사람들이 자주 오가고 각종 상점이 즐비했다. 최근 칭핑고허는 선전시의 중요한 역사 문화 교육 기지이자 역사적 장소로 거듭났다. 또한 영화·드라마, 예술, 레저, 문화·관광이 일체화된 종합 산업 단지로 조성되었다.

광둥(廣東)성은 중국 사자춤 문화의 주요 발원지 중 한 곳으로 특히 ‘싱스’(醒獅)가 가장 유명하다. 싱스는 광둥 성급 비물질문화유산(무형문화재)으로 등재되며 무술과 춤, 음악이 융합된 문화 행사다. 광둥 지역에서 사자춤 공연은 주로 춘제(春節: 음력설), 단오절(端午節, 음력 5월 5일), 중추절(中秋節) 등 명절에 열리며 평화와 행운, 행복을 바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칭핑고허에서 독일 기자 올리버와 탄자니아 기자 퀴젤러는 사자춤과 광둥 사자북을 체험했다. 올리버는 사자 머리를 들고 춤까지 추려니 체력이 많이 소모된다고 말했다. “많은 아이들이 7~8세때부터 사자춤을 연습한다. 사자춤은 열정뿐 아니라 끈기가 필요하다.” (번역: 오은주)

원문 출처: 인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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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汪璨, 李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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