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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01월26일 

츠퉁 꽃이 만개한 ‘츠퉁도시’ 취안저우

11:40, January 26, 2024
취안저우의 만개한 츠퉁 꽃 [사진 제공: 취안저우 라디오방송국]
취안저우의 만개한 츠퉁 꽃 [사진 제공: 취안저우 라디오방송국]

[인민망 한국어판 1월 26일] “츠퉁[刺桐: 취안저우(泉州)시의 별칭]은 세계 최대 항구의 하나로, 상인들이 이 곳에 대거 모여들고 물건도 산처럼 쌓여 있어 매매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활발하다”고 마르코 폴로는 말했다.

취안저우 ‘츠퉁도시’란 이름은 식물 츠퉁(학명: Erythrina variegata L.)에서 따온 것이다. 이 나무는 원래 인도와 말레이시아에서 자라는데, 가지 사이 원뿔 모양의 가시가 있어 이렇게 불렸다.

위진남북조(魏晉南北朝: 220년~589년) 시기부터 취안저우는 이미 해외무역을 시작했고, 츠퉁은 해외에서 취안저우로 유입됐다. 오대(五代: 907년~960년) 시기 취안저우의 절도사 유종효(劉叢效)가 외곽성을 확장할 당시에 그 주변에 츠퉁 나무를 심어 이 때문에 취안저우는 ‘츠퉁도시’란 이름을 얻게 되었다. 송·원(宋·元: 960년~1368년) 당시에 이미 취안저우는 수로 운송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었고, 부두를 국제항과 국내항으로 구분해 선박의 정박 수요를 만족시켜 엄청난 규모의 해양무역이 성행했다.

2021년 7월 ‘취안저우: 송·원 중국의 세계 해양 무역중심’은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다.

현재 21세기 해상 실크로드가 제기되면서 취안저우는 해외무역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2023년 12월 초까지 취안저우는 ‘일대일로’(一帶一路) 해외무역 항로 18개를 개통해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일본, 러시아, 아랍에미리트 등 국가와 지역으로 연결된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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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汪璨, 李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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