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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03월14일 

中 시짱, 마을 주민 11년의 노력으로 황무지에 녹색옷 입혀

15:03, March 14, 2024
3월 12일, 주민들이 나무를 심고 있다. [드론으로 촬영]
3월 12일, 주민들이 나무를 심고 있다. [드론으로 촬영]

[인민망 한국어판 3월 14일] 시짱(西藏) 라싸(拉薩)시 두이룽더칭(堆龍德慶)구 둥가(東嘎) 지역사회 2조 주민 90여 명은 식목일인 12일 또 뒷산에 가서 약 2000그루의 묘목을 심기 위한 배토작업을 했다.

시가(西嘎)산은 원래 돌산이었다. 바람이 불 때면 바람이 산 위의 흙먼지를 일으켜 눈을 뜰 수가 없었고, 비가 올 때는 토사가 빗물에 쓸려 내려와 산 아래 주민들의 뜰로 흘러 들었다.

2013년 1월 이곳 주민들은 조장의 제안에 따라 나무를 심어 숲을 조성해 민둥산을 변모시키고 생태 환경을 보호하는 데 마을 공동체의 경제 수익 중 40%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거수 표결을 진행했다. 2020년까지 2854만 위안(약 52억 2624만 원)을 투자해 53.3ha 규모의 민둥산인 시가산에 녹색옷을 입혔다.

정부는 2021년 ‘선 조림 후 보조금 지급’이라는 임업 정책을 발표했다. 주민들은 그해 80ha에 묘목을 심었다.

‘라싸 남북산 녹화 프로젝트’ 시행 첫 해인 2022년 주민들은 2400만 위안을 대출받아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지금까지 149.47ha에 묘목을 심었다. 시가산은 라싸 남북산 녹화 프로젝트의 일부다. 이 프로젝트는 시짱 하곡 지역의 대규모 생태 건설 및 복원을 위한 최초의 대표적 프로젝트다.

지난 11년 동안 282.8ha에 이르는 황무지에 나무가 자라 숲을 이루었다. 주민들의 나무를 심는 방식도 바뀌었다. 처음에는 묘목을 어깨에 메거나 손에 들고 산에 올라갔는데 지금은 케이블카(삭도)로 운반하고 수도관으로 관개한다. 나무심기 달인이 된 주민도 적지 않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및 사진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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