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4월 8일] 해상 실크로드의 끝단에 위치한 동부 아프리카 대륙 출신 마라토너 제임스가 중국 신장(新疆)에서 또 한번 새로운 마라톤 역사를 썼다. 올해 29살인 그는 42.195km 구간을 달리며, ‘불의 땅’으로 불리는 투루판(吐魯番)을 가로질러 실크로드 역사문화의 도시에 그 족적을 남겼다.
6일 열린 시합에서 제임스와 함께 달린 마라토너는 2000명이 넘었고, 중국 각지를 비롯해 케냐, 에티오피아에서 왔다. 세계문화유산인 자오허(交河)고성 이름을 딴 이번 마라톤 대회는 유명한 푸타오거우(葡萄溝: 포도구) 관광구에서 시작되어, 시가지를 통과해 쑤궁타(蘇公塔), 카레즈(坎兒井: 투루판 지역의 특수한 지하 수로) 민속랜드, 쟈오허고성 등 여러 문화관광 명소를 지나간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춝처: 인민망/자료 출처: 신화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