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4월 12일] 제15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는 내년 11월 9일부터 21일까지 광둥(廣東), 홍콩, 마카오에서 개최되며, 개회식과 폐회식은 광저우(廣州)시와 선전(深圳)시가 주관할 예정이다.
11일 제15회 전국체전 조직위원회가 공식 출범하면서 대회 준비가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
장신(張新) 중국 국가체육총국 경기체육국장은 제15회 전국체전은 경기 스포츠에 34개 종목∙401개 세부 종목이 있고, 대중 경기 행사에는 23개 종목∙166개 세부 종목이 있다고 소개했다. 대다수 종목은 광둥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홍콩에서는 22세 이하(U-22) 남자농구, 트랙 사이클링, 펜싱, 골프, 남자핸드볼, 7인제 럭비, 트라이애슬론(철인3종), 비치발리볼 등의 경기 스포츠 종목 및 대중 경기 행사의 볼링 종목이 진행된다. 마카오에서는 탁구, 성인부 여자배구, 3x3 농구, 18세 이하(U-18) 남자농구 등 경기 스포츠 종목과 가라테(공수도) 종목의 대중 경기 행사가 치러진다. 검소한 대회를 목표로 대회 개최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제15회 전국체전에서 사용되는 경기장의 약 90%는 기존 경기장이다.
장 국장의 설명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은 2021년 8월 제15회 전국체전의 광둥∙홍콩∙마카오 개최를 승인했다. 지난 2년 동안 국가체육총국과 광둥성 위원회, 성 정부, 홍콩특별행정구 정부, 마카오특별행정구 정부는 ‘녹색, 공유, 개방, 청렴’의 대회 개최 이념과 ‘간소하고 안전하며 훌륭한’ 대회 개최 요구에 따라 주도적으로 나서서 단결 협력해 각종 업무를 질서 있고 효과적으로 추진했다.
장 국장은 “제15차 전국체전은 광둥∙홍콩∙마카오가 주관하는 우리나라에서 최대 규모, 최고 수준, 가장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는 종합 체육대회이자 홍콩과 마카오가 최초로 주관하는 전국체전으로 그 영향이 지대하고 대단히 의미 있다”고 말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만망/자료 출처: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