슝안 지하 공간 밝힌 베이더우

[인민망 한국어판 8월 14일] 슝안(雄安)신구는 계획 초기에 약 380km의 지하 종합 파이프라인 구역과 2200만㎡가 넘는 지하 주차장을 포함한 ‘지하1좌성(地下一座城·지하도시)’ 건설을 제시했다. 슝안신구의 첫 번째 집중 건설된 도시구역로서 룽둥(容東)구역 커뮤니티 95개의 지하 공간은 대부분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400여 만㎡ 규모에 주차 자리가 약 5만 개 있다.

이렇게 대규모 지하 공간에 있으면 사람, 차, 물류의 흐름이 크기 때문에 처음 들어섰을 때 길을 잃기 쉽다. 어떻게 사용자가 구체적 위치를 언제든 확인할 수 있고 다음으로 어디로 가야 할지 알 수 있도록 지하 통행을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만드는 것은 슝안신구 지하 프로젝트 건설 과정에서 직면한 새로운 문제였다.

슝안신구 지하 12m 지하주차장에서 네비게이션 테스트 요원들은 테스트차를 주행하며 반복해서 테스트했다. 시동, 가속, 주차, 재시동, 재가속, 재주차... 마침내, ‘베이더우(北斗)+실분(室分: 실내분포시스템)’ 지하 네비게이션 기술 방안이 두각을 나타냈다.

대규모 홍보 및 시연을 통해 현재 지하 네비게이션 시스템은 룽둥구역 지하주차장 150만㎡에서 사용되며 위치 정확도가 2m인데 비용은 기존의 지하 네비게이션 기술의 절반에 불과하다. ‘5G+베이더우’ 네비게이션 기술은 지하 공간에 조명을 설치한 것처럼 고정밀·고속도·광범위의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지하 주차장에서 정확한 네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 기능을 최적화함에 따라 네비게이션은 운전자가 가장 가까운 충전 주차 공간을 찾도록 돕는다. (번역: 하정미)

원문 및 자료 출처: 인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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