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12월 25일] 스키어들이 슬로프를 질주하고, 아이들이 빙상장에서 신나게 뛰놀고, 관광객들이 얼음과 눈의 세계를 활보하고… 겨울철에 들어서며 야외 스키장이 속속 개장하면서 민속 빙설행사가 열리는 등 중국 전역에서 ‘빙설 열풍’이 뜨겁게 불고 있다.
11월 6일 국무원 판공청이 발표한 ‘빙설스포츠의 고품질 발전으로 빙설경제의 활력을 북돋우는 것에 관한 몇 가지 의견’(이하 의견)에서는 빙설스포츠를 견인차로 삼아 빙설문화, 빙설장비, 빙설관광 전 산업망을 발전시키고 빙설경제를 새로운 성장점으로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의견은 중국 빙설경제 총 규모가 2027년과 2030년에 각각 1조 2000억 위안(약 239조 7000억 원), 1조 5000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몇 년 동안 3억 명을 동계스포츠로 끌어들인다는 ‘3억 명 빙설스포츠 참여’ 계획이 성과를 내면서 빙설스포츠, 빙설관광이 징진지[京津冀: 베이징∙톈진(天津)∙허베이(河北)], 동북, 서북 지역에서 중점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아울러 남쪽으로 발전하고 서쪽으로 확장되며 동쪽으로 나아가는 추세가 왕성해지면서 빙설경제의 공간적 제약이 허물어지고 있다.
빙설경제의 미래가 기대된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