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1월 6일] ‘빙설로 하나 된 꿈, 아시아의 하나 된 마음(冰雪同夢,亞洲同心)’을 주제로 한 제41회 중국·하얼빈 국제빙설제가 5일 하얼빈(哈爾濱) 빙설대세계에서 개막했다.
1985년 1월 5일 시작된 중국·하얼빈 국제빙설제는 얼음과 눈을 주제로 한 중국 최초의 국제 축제로 일본 삿포로 눈꽃축제, 캐나다 퀘벡 윈터 카니발, 노르웨이 오슬로 스키축제와 함께 ‘세계 4대 겨울축제’로 꼽힌다.
“얼음조각 건축물을 직접 보니 너무 벅차요. 얼음조각이 너무너무 정교하고 아름답고 이야기로 가득 차 있어 가히 인류의 기적이라 할 만합니다!” 한 호주인 관광객은 이같이 말하며 연신 셔터를 눌렀다.
하얼빈 문화관광 시장은 새해 연휴에도 열기가 뜨거웠다. 올 겨울 하얼빈 빙설대세계 개장 이후 시를 방문한 누적 관광객은 전년 동기 대비 21.3% 증가했다. 이 가운데 외지에서 온 관광객은 전년 동기 대비 56.3% 증가했다.
5일 발표된 ‘중국 빙설 관광 발전 보고서(2025)’에 따르면 2023~2024년 빙설 시즌에 전국에서 연인원 4억 3000만 명의 관광객이 몰려 5247억 위안(약 104조 8403억 원)의 관광수입을 달성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2025년 빙설시즌 중국 빙설 레저 관광객 수는 5억 2000만 명에 달하고, 관광수입은 6300억 위안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인민일보, 신화사/사진 출처: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