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자2, 글로벌 단일 시장 박스오피스 2위 진입…中 애니메이션 영화 굴기

[인민망 한국어판 2월 7일] 네트워크 플랫폼 데이터에 따르면 6일 21시 33분 기준 영화 ‘나타지마동요해(哪吒之魔童鬧海, 이하 너자2)’가 중국 본토 흥행 수익(예매 포함)이 62억 2441만 위안(약 1조 2357억원)을 돌파하며,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북미 흥행 수익을 넘어 글로벌 단일 시장 박스오피스 순위 2위에 진입했다!

2025년 1월 29일, 베이징에 있는 한 영화관 로비의 자동 발권기 앞에서 한 관객이 영화 티켓을 받고 있다. [사진 출처: 신화사]

5년 전, ‘나타지마동강세(哪咤之魔童降世, 너자 1)’는 흥행 수익 50억 위안의 기적을 이루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 속에서 중국 애니메이션 영화 열풍을 일으켰다. 5년 후, ‘너자2’는 더욱 생동감 넘치는 스토리와 강력한 비주얼로 돌아와 전국적인 화제를 모으고 있다.

‘너자2’는 중국 애니메이션 굴기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다. 최근 중국 애니메이션 영화는 높은 인기를 끌며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창안삼만리(長安三萬里)’ 등 작품이 새로운 창작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이러한 성공의 원인은 창작자들이 중국의 우수한 전통 문화에서 영감을 얻고, 이를 신기술과 결합해 젊은 감각으로 표현했기 때문이다. ‘너자2’ 역시 전통 문화 요소를 스토리, 화면, 캐릭터에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영화들이 고전적 미학 관념을 현대 애니메이션 창작에 접목시킴으로써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궈차오(國潮·국조)’ 애니메이션 열풍을 이끌어냈다고 평가한다. 핵심은 현대적 서사 기법을 활용해 고전 이야기를 재해석하는 데 있다. (번역: 하정미)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신화망 CCTV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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