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3월 18일] 우광룽(吳光榮)의 고향은 구이저우(貴州)성 레이산(雷山)현 팡샹(方祥)향이다. 12년간의 끈질긴 노력으로, 그는 한때 대대로 황폐하고 산불이 빈번했던 황무지를 ‘녹수청산이 곧 금산은산’(綠水靑山就是金山銀山: 맑고 깨끗한 산과 물이 귀중한 자산이다)이라는 전설로 바꿨다.
2001년, 우광룽은 임업학교를 졸업한 후 줄곧 외지에서 조경 관련 일을 하며 조경 사업으로 ‘생애 첫 돈’을 벌었다. 2013년, 임업에 특별한 애정을 가진 우광룽은 구이저우성 룽리(龍里)현 관산(冠山)가도[街道: ‘구(區)’ 아래의 작은 행정단위로 한국의 ‘동’에 해당] 핑시(平西)촌에서 잡초가 무성한 황산 4000여 묘(畝, 1묘=666.67㎡)를 임대해, 유차나무(학명: Camellia oleifera Abe) 재배를 주축으로 조경 묘목, 고급 과일, 임하(林下) 양식 등을 병행하는 생태원을 점차 발전시켰다.
그는 ‘단기 수익으로 장기 투자를 지원하고, 산으로 산을 기르는’ 발전 모델을 고수하며, 지역 농가 300여 명을 생태원에서 일자리를 제공해 마을 주민들이 집 근처에서 일하며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했고, 동시에 천 묘의 황무지를 푸른 산으로 바꿨다. 현재 우광룽이 운영하는 생태원은 현지 농촌 진흥의 중추 산업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신화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