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4월 8일] 최근 쓰촨(四川)성 난충(南充)시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문화재가 화제다. 도제 작은 건물 한쪽 모퉁이에 사람 모양의 작은 토용이 서있다. 머리는 뽀족하고 눈은 커다랗고 팔은 살짝 떠 있어 애니메이션 캐릭터 울트라맨과 매우 닮아 아이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는 관광객들이 많다.
이 문화재의 정식 명칭은 도방간난식함토용(陶房干欄式含陶俑)이며, 2000여 년 전 한나라(漢朝: BC202년~220년) 당시 문물로 높이는 60cm, 넓이는 50cm다. 난충시 박물관 2층 자링창거(嘉陵長歌) 전시실에 자리한다.
3월 23일 난충시 박물관 관계자도 최근 며칠 적지 않게 관광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갔다며, “우리도 직접 봤는데 머리 부분이 진짜로 울트라맨과 매우 닮았다”고 했다.
최근 몇 년간 닮은꼴 문화재 사건이 적지 않다. 앞서 싼싱두이(三星堆, 삼성퇴) 유적지에서 출토된 돼지 토기는 게임 ‘앵그리버드’에 등장하는 녹색돼지 캐릭터와 아주 흡사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었다.
[사진 출처: 시각중국(視覺中國)]
산둥(山東)성 박물관에 전시된 상대(商代: 약 BC1600년~BC1046년) 청동기 도끼의 사람얼굴 문양도 ‘스펀지밥’과 닮았다는 평이 적지 않았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극목신문(極目新聞), 열도신문(熱度新聞), 일점자신(一點資訊)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