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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07월15일 

“게임으로도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고?”

12:07, July 15, 2025
항저우(杭州) 아시안게임 e스포츠 경기 현장
항저우(杭州) 아시안게임 e스포츠 경기 현장

[인민망 한국어판 7월 15일] “게임으로도 학위를 딸 수 있다고?” 최근 서우두(首都)체육대학교가 배출한 제1기 e스포츠 학과 학부 졸업생들은 e스포츠 전공이 단순히 게임에 그치지 않는다는 것을 행동으로 보여주었다. 이곳은 프로 선수를 양성하는 곳이 아니라 운영, 경영, 커뮤니케이션을 이해하는 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곳이다.

서우두체육대학교 e스포츠 전공 교수 및 졸업생의 단체 사진

서우두체육대학교 e스포츠 전공 교수 및 졸업생의 단체 사진

e스포츠 학과에 대해 깊이 이해하면 커리큘럼 체계가 아우르는 분야가 매우 광범위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체육학, 경영학, 경제학, 커뮤니케이션학 등 기초 학과뿐 아니라 특성과 융합해 커리큘럼을 확장할 수도 있는데, 이는 e스포츠 학과 학생들의 종합적인 발전에 도움이 된다.

인터넷 생방송 게스트가 경기장 옆에서 e스포츠 경기를 해설하고 있다.

인터넷 생방송 게스트가 경기장 옆에서 e스포츠 경기를 해설하고 있다.

판뤄톈(潘若恬) 서우두체육대학교 디지털스포츠연구센터 주임은 “e스포츠는 게임에서 기원했지만 본질은 경기 스포츠와 디지털 기술이 깊이 융합한 것”이라면서 “종사자들은 탄탄한 스포츠 이론 기초와 데이터 분석 능력, 문화 전파 소양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실습에 참여한 서우두체육대학교 e스포츠 전공 학생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실습에 참여한 서우두체육대학교 e스포츠 전공 학생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e스포츠 학과 학생들은 재학 4년간 실전에 출전할 기회를 얻는다. 학생들은 주요 e스포츠 대회 현장에서 실천을 통해 e스포츠 대회의 준비 절차와 운영 방식을 배우고, e스포츠 산업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했다. 아울러 게임 제품 디자인 개발, e스포츠 캐스터, e스포츠 클럽 사업 계획서 작성 등 다양한 실천을 통해 향후 진로를 찾는다.

청두(成都) AG e스포츠클럽 트레이닝룸

청두(成都) AG e스포츠클럽 트레이닝룸

“게임을 하는 것으로 실전 기술을 배울 수 있을까?” 왕칭웨이(王慶偉) 서우두체육대학교 경영∙커뮤니케이션대학 학장은 이 질문에 대한 답의 핵심은 게임과 e스포츠를 구분하는 데 있다면서 게임의 일부분이 개조와 혁신, 스포츠화를 통해 스포츠 속성과 대립 특성을 지니게 된 것이 e스포츠라고 말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경기에 출전한 중국 대표팀 선수들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경기에 출전한 중국 대표팀 선수들

최근 몇 년간 e스포츠의 대중화, 특히 e스포츠가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e스포츠 올림픽’ 개최를 발표하면서 e스포츠에 대한 사람들의 이해도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이로 인해 e스포츠학과도 인기학과로 떠오르고 있다.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廣州) 등지에서 e스포츠 학과를 개설하는 대학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2024년 중국 e스포츠 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중국 e스포츠 사용자 규모는 4억 9000만 명, e스포츠 산업의 실질 매출은 275억 6800만 위안(약 5조 3170억 4016만 원)으로 집계됐다. 중국 여러 지역이 e스포츠 산업 배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e스포츠 산업은 중대한 전환기에 놓여 있고 인재가 부족하다. 아울러 e스포츠 전공은 지식 구조의 복합성을 강조하므로 종사자는 실무 경험이 있어야 할 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안목도 가져야 한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및 사진 출처: 신화사 위챗 공식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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