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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12월16일 

교복에 쓰인 욕설-놀림-비웃음에 용감하게 맞선 中 9세 소년 화제

11:29, December 16, 2025

[인민망 한국어판 12월 16일] 중국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시에서 한 9세 소년의 교복에 반 친구들이 모욕적인 글을 썼고, 소년은 이를 참고 있다가 이틀 후에 열린 학급회의에서 용감하게 목소리를 냈다. 중국 네티즌들은 이 소년의 행동에 찬사를 보냈다.

교복 뒤쪽에 누군가 펜으로 ‘2B’(모자란 사람이라는 뜻)라는 욕설을 쓴 것이 사건의 발단이었다. 이를 본 많은 반 친구들이 하루 종일 따라다니며 소년을 놀렸다. 쫓아다니며 소리를 지른 친구도 있었다.

소년의 어머니인 장(張) 씨는 아들이 교복을 빨아도 마르지 않을까 봐 부모에게 말하지 못했고, 다음 날에도 그 교복을 그냥 입고 학교에 갔지만 또 하루 종일 놀림을 받았다면서 당시 아들의 이야기를 듣고 가슴이 찢어질 듯 아팠는데, 아들이 그 이틀을 어떻게 견뎌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원래는 장 씨가 학교에 가서 선생님과 직접 상담하려고 했다. 하지만 장 씨의 아들이 그럴 필요가 없다면서 다음 날 학급회의에서 자신의 방식으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나중에 선생님이 영상 하나를 보내왔다. 영상을 보면 소년은 학급회의에서 이 일에 대해 “제 등에 욕설이 쓰여진 것을 발견했습니다. 체육 수업 중에 많은 남학생들이 등 뒤에서 수군거리면서 ‘네 등에 2B라고 쓰여 있다’고 했습니다. 저는 그들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 자리를 떠났습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만약 여러분의 등에 욕설이 쓰여져 있다면 여러분의 마음은 어떻겠습니까? 어쨌든 저는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라고 논리정연하게 말했다.

장 씨는 영상을 본 후 눈물을 쏟을 뻔했다며 아들에게 “내가 40년 동안 감히 하지 못했던 일을 해냈어, 넌 진짜 대단해”라고 말했다고 했다.

선생님의 말에 따르면 당시 아들을 놀렸던 친구들은 이 말을 들은 후 진심으로 사과했다.

장 씨는 이 일을 인터넷에 게시했다. 네티즌들은 소년의 용감한 행동에 ‘좋아요’를 보냈고, 선생님의 처리 방식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교사는 학생들 사이에 발생한 충돌을 학급회의를 통해 공개적이고 공평하며 공정하게 처리하고, 괴롭힘을 당한 아이들이 그림자에서 벗어나도록 도와야 한다. 이것이 교육의 참모습이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신화매일전신(新華每日電訊) 위챗 공식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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