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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05월25일 

‘하반신 마비’ 딛고 中 변방 지역서 인술 펼치는 의사

16:21, May 25, 2026

[인민망 한국어판 5월 25일] 설 수조차 없는데 멀리 변방으로 가서 다른 사람을 진료하는 사람은 과연 어떤 사람일까?

변형된 손 모양

변형된 손 모양

생후 7개월 때 소아마비에 걸려 하반신을 쓸 수 없게 된 리촹예(李創業) 씨는 두 손으로 땅을 짚은 채 몸을 움직여야 한다.

인생의 출발점은 선택할 수 없다. 리 씨는 일어설 수가 없지만 다른 방식으로 자신의 인생을 다시 세웠다.

리촹예 씨가 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다.

리촹예 씨가 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다.

그는 16살에 초등학교 2학년에 입학했고, 2013년에 상추(商丘)의학전문대학교에 입학했다. 이후 편입을 통해 허난(河南)대학교에 들어가 임상의학을 전공했고, 2024년 의사 면허를 취득했다.

그는 의학을 공부하게 된 이유에 대해 “원서를 낼 때 의학 전공은 신체적 조건에 특별한 요구 사항이 없다는 걸 알게 됐고, 의학을 배워 더 많은 사람들이 건강을 되찾도록 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리촹예 씨의 졸업사진

리촹예 씨의 졸업사진

그는 재학 중에 여러 차례 보조금과 장학금을 받았지만 항상 돈을 아껴 더 어려운 사람들을 도왔다. 2014년에는 자발적으로 시신 무상 기증 절차를 밟아 자신의 시신을 소아마비 연구에 사용하도록 했다. 그는 “힘이 닿을 때까지 더 많은 사람들을 도와주고 싶다”고 말했다.

리촹예 씨가 진료소에서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리촹예 씨가 진료소에서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리 씨는 2025년 5월 신장(新疆)웨이우얼(維吾爾, 위구르)자치구 허톈(和田) 지역의 한 진료소에 취업했다. 그는 양팔로 몸을 지탱하며 직접 가정을 방문해 진료를 이어갔고, 현지 주민들과도 원만하게 어울렸다. 지금은 카스(喀什) 지역 사처(莎車)현 바이스칸터(白什坎特)진에서 24시간 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장애인에게는 무료로 진료해 주고 형편이 어려운 환자에게는 비용을 감면해 준다.

리촹예 씨의 가족사진

리촹예 씨의 가족사진

리 씨는 다른 사람을 치료해 주는 동시에 자신도 언젠가는 일어서기를 바라고 있다면서 “과학기술이 발달했으니 언젠가는 달릴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생명의 가치는 육체가 아닌 정신 상태에 달려 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인민일보 클라이언트, CCTV 뉴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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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汪璨, 李正) 독자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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