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7월 23일] 퉁런(銅仁)은 구이저우(貴州)성 동북부에 위치하며, 웅장한 판징(梵淨)산과 굽이굽이 흐르는 진장(錦江)강이 어우러져 빼어난 산수의 정취를 자아낸다.
우링(武陵)산맥의 최고봉인 판징산은 2018년에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어, 중국 내 53번째 세계유산이자 13번째 세계자연유산이 되었다. 구이저우 황금들창코원숭이(학명: Rhinopithecus brelichi)가 숲 속을 뛰어다니고, 판징산 전나무가 구름 사이로 우뚝 솟아있는 생태 풍경은 야생 동식물의 낙원이자 자연이 둥런에게 준 뚜렷한 색깔이다.
좋은 산과 물이 좋은 차(茶)를 키운다. 퉁런시 장커우(江口)현의 말차 재배지에는 멀리 봉우리가 푸르게 아른거리고, 가까이에는 차밭이 층층이 펼쳐져 있다. 해발이 높고, 운무가 자욱하며, 일조량이 적은 자연 환경이 우수한 찻잎을 길러낸다. 2025년 12월 기준, 시(市) 전역에 판징 말차 핵심 재배 기지 8만 5000묘(약 56.67km²)가 조성되었다.
퉁런 말차는 이미 규모화된 산업라인을 구축했으며, 세계 최대 규모의 단일 말차 정제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현지 말차는 차 음료, 제과·제빵, 간편식 등 다양한 분야에 널리 활용되며, 소비자들에게 그 특유의 풍미를 선사하고 있다.
2025년 퉁런 말차 생산·판매량이 2500t, 수출량이 전국 1위, 전 세계 2위를 차지했다.
농가 마당의 말차 철갑상어부터 길가 음료 매장의 말차 아이스크림까지, 말차는 이미 현지의 일상에 깊이 스며들었다. ‘중국 말차의 도시’ 퉁런은 산속의 푸르름과 맑은 차 향을 안고, 서남의 군산을 넘어 전 세계로 그 향기를 전하고 있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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