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민망 한국어판 9월 15일] 가을이 시작된 구이저우(貴州)는 바람결에 이미 서늘한 기운이 감돌고 있다. 바저우(八舟)강 위에는 고풍스러운 목조 다리 하나가 물 위에 놓여 있다. 90여 년 전, 마을 주민들은 홍군(紅軍)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함께 일하며 이 다리를 세웠다. 이 역사를 기억하기 위해 현지 주민들은 이 다리를 친근하게 ‘사오자이(少寨) 홍군교’라고 부르며, ‘힘을 합쳐 홍군교를 잘 보호하자’는 내용을 마을 규약에 새겨 넣고 대대로 이 소중한 혁명 유적을 함께 지켜오고 있다. 현재 홍군교에서 약 200m 떨어진 곳에는 시멘트 다리도 건설되어 ‘신(新) 홍군교’라는 이름이 붙었다. 신구(新舊) 두 홍군교가 물을 사이에 두고 마주 바라보며 혁명 정신을 대대로 전하고 있다.
원문 출처: 인민망/사진 출처: 인민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