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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인반수 조각상 본 행인들 “아이고 깜짝이야”

2013年06月17日09:57
반인반수 조각상 본 행인들 “아이고 깜짝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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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구망(環球網)] 영국 ‘데일리메일’ 6월 12일자에 실린 조각상 사진은 멀리서 보았을 때는 별로 이상한 점을 발견하지 못하지만 가까이서 보게 되면 소스라치게 놀란다. 이는 사진 속 조각상의 머리가 오리, 너구리, 스컹크, 다람쥐 등 작은 동물들로 쌓여있는 모습이기 때문이다.

캐나다 토론토 요크대학 시각예술학과 교수이기도 한 조각가 브랜든(Brandon Vickerd)이 조각한 이 두 개의 조각상은‘행인’과 ‘행인2’라는 다른 명칭으로도 불린다. 퀘백 몬트리올시와 온타리오 해밀턴시에 위치한 이 조각상은 사람들의 반응을 관찰하는 데 사용되었다.

관찰 결과를 본 브랜든은 “사람들은 처음엔 놀라지만 그 후엔 박장대소하거나 화를 냅니다. 또 어떤 사람은 바로 도망가기도 하고요. 하지만 거의 절반에 가까운 사람들은 조각상과 기념사진을 찍거나 옆에서 봅니다. 놀라운 것은 어린 아이들이 먼저 이 조각상을 발견한다는 거예요. 그 후엔 자신의 흥분이나 웃음을 주체 못하고 조각상을 끌어안기도 합니다”라고 말했다.

브랜든은 조각을 감상하는 사람들에게 평범한 일상 속에서 색다른 무엇인가를 전해주고 사람들의 생각 속 대자연과 실제 동물들이 거주하는 환경이 대비를 이룬다는 점을 알려주기 위한 취지라고 답했다.

또한 브랜든의 대변인은 “이 재미있는 조각상은 보기에는 평범한 직장인의 형상을 띄고 있지만 가까이에서 보면 많은 동물들이 모여 인류를 모방하고 있음을 발견해 사람들로 하여금 도시 환경 속에서의 인류와 동물 간의 관계를 반성할 수 있게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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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责任编辑:刘玉晶、轩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