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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이사냥 떠난 북극곰 결국 ‘카페트’처럼 말라 아사 (3)

2013年08月09日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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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망(光明網)] 최근 북극권 노르웨이 Svalbard군도에서 ‘카페트’처럼 말라 죽은 북극곰의 시체가 발견됐다. 먹이사냥에 뛰어난 이 북극곰이 바다표범을 찾아 떠난 기나긴 사냥여행에서 굶어 죽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북극곰 연구만 40년에 가까운 한 전문가는 “죽은 시체의 자세를 보면 배가 너무 고파서 더 이상 움직일 수 없는 상황에 이른 상태며, 그래서 바로 이곳에 쓰러졌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겉으로 봤을 때도 이 북극곰의 몸에서 지방이라고는 찾아볼 수도 없고 뼈와 가죽만 남는 상태다”라고 설명했다.

이 전문가는 곧 머지않아 지구 온난화로 인해 빙하가 점점 녹아 북극곰들이 더 이상 바다에서 먹이를 사냥할 수 없고 그래서 죽은 북극곰의 운명과 마찬가지 처지에 놓일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촬영을 맡았던 Ashley Cooper가 밝힌 당시 북극곰의 모습은 정말 안타깝기 그지 없었다며, 몸에 살이라고는 전혀 남아있지 않아 무겁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편편한 ‘카페트’처럼 보였다고 묘사했다.

주웨(朱越)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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