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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04월26일 

상하이, 수입박람회의 연중무휴화 추진

15:22, March 19, 2019
훙차오(虹橋) 수입상품전시교역센터[사진: 상하이 훙차오상무구 관리위원회 제공]
훙차오(虹橋) 수입상품전시교역센터[사진: 상하이 훙차오상무구 관리위원회 제공]

[인민망 한국어판 3월 19일] 스페인 햄, 호주 와인, 일본 쌀…… 수입박람회에서 히트를 친 20여 가지의 ‘스타 전시품’이 보세직영방식으로 훙차오(虹橋) 수입상품전시교역센터에 잇달아 들어와 일반 소비자들에게 소개됐다.

작년 11월 상하이에서 열린 제1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는 불과 6일 만에 3617개의 해외 기업이 입점했고, 거래액은 578억 달러(65조 3486억 8000만 원)에 달했다. 어떻게 하면 수입박람회의 전시품을 상품으로 바꿀 수 있을까? 상하이는 ‘6일+365일’ 전시교역 플랫폼을 구축하는 방법을 모색해 영원히 막을 내리지 않는 수입박람회를 선보였다.

수입박람회가 폐막된 지 1개월 후 보세전시, 상품교역, 물류창고, 통관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한 훙차오 수입상품전시교역센터가 개장했다. 관세를 먼저 납부하고 거래하는 방식에 비해 보세교역은 무역상들에게 두 가지의 장점이 있다. 첫째, 관세 선지불을 판매 후 납부로 바꾼다. 이는 유동 자금을 활성화하고 자금 점유율을 낮출 수 있다. 둘째, 고객이 반품을 원할 경우 보세창고로 반품해 다른 지방에 판매할 수 있으므로 재고가 생기지 않는다.

상하이 푸스후이(普世慧)수출입유한회사가 보세전시교역방식을 통해 처음으로 중국 시장에 들여온 일본 홋카이도산 쌀은 제1회 수입박람회의 히트상품이었다. 쌀은 수입 후 교역센터 근처의 세관 특수 감독관리 ‘보세물류창고’로 바로 운송된다. 수입상은 전시교역센터에서 쌀이 판매되고 난 후 월말에 세금을 집중 납부하고, 절약한 자금 비용으로 소비자에게 10% 할인해 준다.

상하이 세관과 상하이시 상무위원회 및 훙차오상무구 관리위원회 등은 범부처간 혁신을 통해 혁신 보세교역 시범을 촉진했다. 플랫폼은 입주 업체 심사와 동적 모니터링 제도를 실행하고, 진입문턱과 퇴출제도로 상점 및 수입상품 브랜드와 품질을 통제했다. 점포 임대료 ‘지도가격’, 보세창고와 정보서비스 ‘무 임대료’등의 제도를 마련해 기업의 물류 비용과 자금 비용을 절약했다.

훙차오상무구 관리위원회 상무처 관계자는 현재 50여 개국, 400여 개 브랜드, 8000여 가지의 상품이 훙차오 수입상품전시교역센터 1기 전시플랫폼에 입주했고, 2기는 계획 설계를 마쳤으며, B타입 보세물류센터는 제2회 수입박람회 때 사용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수입박람회의 파급효과에 연계해 상하이는 더 높은 차원의 개방형 경제 체제 건설을 가속화하고 있다. 수입상품 검사결과 채택제도를 내놓아 상하이에서 처음 판매되는 신제품의 해외 사전 검사 시범, 신제품 ‘사전 분류’ 제도 등의 혁신적인 제도를 통해 ‘상하이 쇼핑’ 도시 명함을 만들어 상점들이 글로벌 신제품 첫 판매지, 고급 브랜드 첫 입점지, 오리지널 브랜드 집결지로 상하이를 선택하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글로벌 신제품 첫 판매’ ‘첫 플래그숍 입점’ 관련 표준을 마련해 첫 발표되는 신제품의 상표권 보호 강도를 확대하고, 여건에 부합하는 첫 판매 신제품 브랜드를 ‘상하이 중점 상표보호 목록’으로 지정했다.

과거 정책 규정의 규제로 인해 순수 상업 활동 홍보 시간과 장소가 규제를 받은 탓에 일부 글로벌 유명 브랜드가 상하이에서 가장 먼저 글로벌 신제품을 발표하는 데 제약을 받았다. 상하이시 녹화∙도시면모관리국은 고가도로에 홍보 깃발을 걸 수 있도록 해 상하이의 글로벌 신제품 첫 판매지 관련 행사를 지원했다. 통계에 따르면 2017년 1265개의 국내 및 국제 브랜드가 상하이에서 전국 첫 판매행사를 열었다. 2018년 1월부터 10월까지 2890개의 유명 브랜드가 상하이에서 신제품을 최초로 발표했고, 수량은 전년보다 배로 늘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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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吴三叶,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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