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네티즌 ‘들썩’, “호텔 델루나 촬영지 가고 싶다”…아이유 패션 불티 (4)

[인민망 한국어판 8월 6일] tvN 주말드라마 ‘호텔 델루나’가 OST, 패션, 화제성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호텔 델루나’는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호텔 델루나’ OST 한중 음원차트 상위권 진입

‘호텔 델루나’ OST는 매주 음원차트 1위를 경신하고 있다. 현재 거미의 ‘기억해줘요 내 모든 날과 그때를’, 소녀시대 태연의 ‘그대라는 시’, 헤이즈의 ‘내 맘을 볼 수 있나요’는 한국 최대 음원차트 멜론에서 1위부터 3위를 장악하고 있으며 청하의 ‘그 끝에 그대’, 십센치의 ‘나의 어깨에 기대어요’ 등도 10위권에 진입해 있는 상태다.

QQ뮤직(QQ音樂) 한국음원차트[사진 출처: QQ뮤직 캡처]

‘호텔 델루나’ OST는 중국 3대 음원차트 가운데 하나인 QQ뮤직(QQ音樂)에서도 순위권에 진입했다. 현재 QQ뮤직 한국음원차트를 보면 태연의 ‘그대라는 시’가 2위, 헤이즈의 ‘내 맘을 볼 수 있나요’가 4위, 양다일의 ‘너만 너만 너만’이 7위, 십센치의 ‘나의 어깨에 기대어요’가 11위로 상위권에 진입해 있다. 

‘호텔 델루나’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 인기

OST뿐만이 아니다. ‘호텔 델루나’는 현재 한국에서 10%에 달하는 시청률과 3주 연속 TV 화제성 드라마 부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웨이보(微博) 검색창[사진 출처: 웨이보 캡처]

중국 웨이보(微博)에도 연관 검색어가 잇따르고 있다. 웨이보 검색창에 배우 ‘장만월(이지은 분)’을 치면 연관 검색어로 ‘장만월 바탕화면’, ‘장만월 전생’, 장만월 옷’, ‘장만월 프로필사진’ 등이 추천되고 있다.

델루나도 마찬가지다. 델루나를 치면 ‘아이유 호텔’, ‘9회 예고’, ‘OST’ 등 10개가 넘는 추천 검색어가 노출된다. 웨이보 연관 검색어는 네티즌들의 검색 횟수에 따라 추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 네티즌, ‘아이유 패션’, ‘드라마 촬영지’ 관심 폭발

드라마 속 음식점, 커피숍도 덩달아 인기

‘호텔 델루나’의 인기 비결은 탄탄한 스토리와 영상미, 톡톡 튀는 캐릭터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배우 이지은(아이유)의 독보적인 비주얼은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 시청자들의 마음도 빼앗아 갔다.

인터넷쇼핑몰 타오바오(淘寶)에서 이지은이 극 중 착용했던 액세서리와 의류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사진 출처: 타오바오 캡처]

중국 모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는 이지은이 극 중 착용했던 액세서리와 의류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이지은은 ‘호텔 델루나’에서 매회 10벌 정도의 의상을 선보이고 있다. 겹치는 의상이 없는 것도 하나의 볼거리다. 보통 드라마에서 배역이 정해지면 한정된 범위에서 옷을 선택하게 된다. 하지만 ‘호텔 델루나’에서 이지은이 맡은 장만월 배역은 시공간과 생사를 초월한 존재로 다양한 옷을 입을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그녀의 다양한 패션이 중국 네티즌들의 마음을 훔친 것으로 보인다.

서울책보고[사진 출처: 드라마 ‘호텔 델루나’ 캡처,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

‘호텔 델루나’ 촬영지와 극 중 등장한 디저트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중국 네티즌들은 웨이보, 위챗 등 다양한 SNS 플랫폼을 통해 문경새재 오픈세트장, 서울책보고, 호텔세느장(카페), 목포근대역사관 등 드라마 촬영지를 조명하고 있다. 

극 중 등장한 한식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중국 네티즌들은 극 중 등장한 식당을 조명했고 “반드시 (해당) 식당에 가볼 것이다”, “꼭 만두, 떡볶이, 파스타를 먹을 것이다”라는 등의 댓글이 달렸다.

[인민망 은진호 기자 zno@people.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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