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표] 코로나19 발원지 오리무중…여러 국가, 타임라인 대폭 앞당겨져

[인민망 한국어판 7월 1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은 어디에서 발원했을까? 과학 연구가 심화되면서 여러 국가에서 코로나19가 발병한 시간이 대폭 앞당겨지고 있다. 속출하는 증거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아시아에 출현하기 전에 이미 다른 곳에 존재하고 있었고, 세계 각지에서 휴면 상태에 있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유전학연구소는 “코로나19 환자 7500명의 바이러스 유전자 데이터를 분석한 후 바이러스가 작년 연말부터 전 세계에 전파되기 시작했으며, 최초 시기는 2019년 10월로 앞당겨질 수 있음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The Daily Telegraph)의 보도에 따르면 옥스포드 대학교 유명 전문가 Tom Jefferson은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세계 각지에서 휴면 상태에 있다가 환경 조건에 적응한 뒤 활성화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바이러스의 발원지를 찾는 것은 복잡한 과학 문제로 현재도 여전히 오리무중인 만큼 전 세계 과학자들의 국제 과학 연구와 협력이 필요하다. 점점 더 많아지는 과학 증거를 앞에 두고 일부 국가가 자신의 방역 무능을 감추기 위해 책임을 전가하는 것은 설득력이 없다. (번역: 이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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