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8월 18일] 지난 16일 광둥(廣東) 코로나19 신규 지역 확진자와 관련해 호흡기내과 전문의이자 중국공정원 원사 중난산(鐘南山)은 인터뷰에서 당황할 필요는 없다며 감염 사태가 대규모로 확산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중난산 원사는 현재 광둥은 확진자 1명, 무증상 감염자 5명으로 지켜봐야 할 상황이며 국가에서도 면밀히 주시하고 있는데 이는 해외유입 사례가 아닌 지역 발생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속적으로 관련 사람과 지역 추적해야”
중난산 원사는 확진자 발생은 보통 3가지 측면을 파악해야 한다며, 어디에서 온 것인지, 해외유입인지 지역 발생인지를 파악하고, 밀접 접촉자는 누구인지를 조사하는 것이며, 접촉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파악이 될 때 단시간 내 감염을 차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광둥성은 반응이 빠르고 이를 예의주시하며, 성 지도자들도 상황 파악에 나섰다” 중난산 원사는 지역 발생 대응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감염 경로가 사람인지 아니면 오염 물품인지”라며, 확진자 주변 5명이 감염된 후 밀접 접촉자, 해당 지역 모두 재빠르게 정돈, 청결 작업을 진행하고 해당 1급 지역 전원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잠복기가 보통 3~7일, 평균 4일이기 때문에 단시간 내 조기 발견, 조기 격리가 가장 핵심이라고 밝혔다.
중난산 원사는 광둥은 현재 십여 만 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아직 양성은 발견되지 않았고, 조기 발견, 조기 격리가 기본적으로 보장되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지속적으로 관련 사람과 지역을 추적해야 하며, 1차 검사로 반드시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여 언급했다.
면역성을 가진 사람 한 사람도 없어
당황할 필요는 없지만 경계해야
이번 감염 상황에 중난산 원사는 당황할 필요가 없다며 상황적으로 대규모 확산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보았다.
그는 3월 전국 감염 사태가 통제되어 8월에 이르기까지 5개월이 지났지만 감염 사태는 멈춘 적이 없었다며, 헤이룽장(黑龍江), 지린(吉林), 랴오닝(遼寧) 다롄(大連)에서 신장(新疆), 홍콩까지 이어졌고 이번 광둥의 경우는 연속 우연적으로 발견되었으며 “모두의 노력으로 대응해야 하고, 우리 중에 면역력을 가진 사람이 한 명도 없는 상황에서 전파되면 감염되기 때문에 철저한 방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보통 시민들에게 중난산 원사는 ‘감염 발생 지역 방문을 자제하길’ 당부했다. “이 밖에 광둥은 수입식품과 포장을 대상으로 철저한 검역을 실시하고 음식물 처리에서 위생을 철저하게 지키며, 이는 음식물로 인체에 감염될 수 있는 확률이 있기 때문이며, 단 주된 감염 방식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중난산 원사는 감염이 발생하자마자 정부, 의료기관, 일반 시민들 모두 특별 경계에 들어갔으며, 특히 시민들은 격리 및 접촉자 피하는 데 적극 동참하고, 검사에도 적극 협조했다며, 이렇게 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감염 사태가 확산되지 않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광주일보(廣州日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