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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04월26일 

117분 열사 영령 고국으로 귀환…중한 ‘제7차 중국인민지원군 유해 인도식’ 개최 (4)

17:54, September 27, 2020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가 지원군 열사 유해함에 오성홍기를 덮고 있다. [사진 출처: 인민망]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가 지원군 열사 유해함에 오성홍기를 덮고 있다. [사진 출처: 인민망]

[인민망 한국어판 9월 27일] 오늘(27일) 10시(현지 시간) 중국과 한국이 한국 인천국제공항에서 제7차 중국인민지원군 유해 인도식을 개최했다.

창정궈(常正國) 중국퇴역군인사무부 부부장과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 최종건 한국 외교부 제1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측 대표가 현장에서 인계·인수서에 서명하고, 한국 측이 송환한 117구의 중국인민지원군 유해 및 유품을 확인했다.

이어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가 유해함에 오성홍기를 덮었다. 중국 측이 추도식을 거행한 후 중국인민해방군 의장대가 유해함을 해방군 공군 수송기로 호송했다.

창정궈 부부장은 인도식에서 “중·한 양측은 7년 연속 한국에서 발굴한 중국인민지원군 유해를 인도했으며 중국은 유해 716구를 조국으로 송환했다”면서 “특히 올해 코로나19 사태에서 중·한 양측은 지원군 유해 송환을 순조롭게 마치기 위해 더 많은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또 중국은 한국 관계 부처와 관계자들이 기울인 노력에 감사한다고 밝히고, “중국은 한국과의 우호 협력 교류를 한층 더 심화하고 한국에서 중국인민지원군 유해 보호 관련 업무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더 많은 지원군 열사 영령을 하루 속히 조국으로 송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건 제1차관은 한·중 관계가 중국군 유해 송환을 통해 더욱 발전하길 기대한다며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이행의 가시적 성과 달성을 위한 중국 측의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중국과 한국은 인도주의 원칙에 입각한 우호 협상 및 실무협력 정신을 바탕으로 2014년부터 2019년까지 한국에서 발굴한 중국인민지원군 유해 599구를 인도했다. 올해는 중·한 양측의 합의에 따라 이루어진 7번째 송환이다.

2020년 초반 코로나19 발발 이후 중·한 양국 유관 부처는 소통을 유지하고 방역 및 관련 협력을 펼쳐 코로나19 영향 등 실질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번 송환 업무를 순조롭게 진행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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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李正,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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