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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12월21일 

‘태극권’, ‘송왕선’…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09:23, December 18, 2020
허난(河南)성 자오쭤(焦作)시 원(溫)현 천자거우(陳家溝)의 한 체육관에서 학생들이 태극권을 수련하고 있다. [12월 14일 드론 촬영/사진 출처: 신화망]
허난(河南)성 자오쭤(焦作)시 원(溫)현 천자거우(陳家溝)의 한 체육관에서 학생들이 태극권을 수련하고 있다. [12월 14일 드론 촬영/사진 출처: 신화망]

[인민망 한국어판 12월 18일] 유네스코(UNESCO) 무형문화유산보호 정부간위원회(이하 ‘위원회’로 약칭)는 12월 14일부터 19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한 제15차 회의에서 57개국이 등재 신청서를 제출한 무형문화유산 50건을 심사했다.

12월 17일 저녁(베이징 시간) 중국이 단독으로 신청한 ‘태극권’ 및 중국과 말레이시아가 공동 신청한 ‘송왕선’(送王船: 인간과 바다 사이의 지속가능한 연결을 유지하기 위한 의식 및 관련 관행)이 위원회의 심사 결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이로써 중국은 총 42건이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돼 세계 최대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보유국이 됐다.

태극권

태극권은 17세기 중엽에 형성된 이래 대대로 전해져 전국 각지에 수련자가 있으며 해외에서도 널리 퍼져 전승되고 있다. 수련자의 성별, 나이, 체질, 직업, 민족에 구애받지 않고 수련을 통해 심신을 닦고 건강한 신체를 만드는 태극권은 중화민족의 문화 유전자를 계승하고 있다.

권법을 배워 이치를 밝히는 등 태극권이 담고 있는 음양의 순환, 천인합일(天人合一)의 중국 전통 철학 사상과 양생 관념은 우주와 자연, 인체 운행 규칙에 대해 다양한 인식을 갖도록 한다. 태극권은 부드러운 원을 그리는 유연한 움직임과 바른 자세를 기본적인 특징으로 하며, 스승을 존경하고 도리를 중히 여기며, 권법을 배움에 있어서는 불경하거나 자만하지 말고 건방을 떨지 말아야 한다는 등의 가치관을 표방해 은연중에 온화하고, 포용적이며, 우호적인 심성을 기르게 한다. 한편 건강 의식을 함양하고 심신의 건강을 촉진하며 사람과 사람의 조화로운 공존을 추진하고 사회 응집력을 강화하는 등에서도 태극권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송왕선

중국 민남[閩南: 푸젠(福建)성 남부] 지역과 말레이시아 말라카해협 지역에서 널리 유행하는 ‘송왕선’은 재앙을 쫓고 안녕을 기원하는 민속 행사다. 15-17세기에 형성된 이후 중국인이 장사나 일 등을 위해 남양(南洋: 명·청·민국 시대 동남아 일대를 가리킴)으로 진출하거나 해상 무역에 성행하면서 중국 푸젠성 남부 지역에서 동남아 지역으로 퍼졌다.

선조들이 바다로 나아간 역사 기억을 전하는 ‘송왕선’은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공존 및 생명을 존중하는 이념을 구현하고 있으며, 포용적인 사회 발전을 추진하는 데 풍부한 문화적 대화 자원을 제공한다. ‘송왕선’에 담긴 기상·조석·해류 관찰 등 해양 지식과 항해 기술은 사람들이 오랜 기간 해상 생산과 생활에서 얻은 지혜의 결정체이다. 중국과 말레이시아의 관련 지역사회에서 공동 유산으로 여겨지고 있는 ‘송왕선’은 중화문화가 해상 실크로드 주변 국가에서 전해지고 융합한 것을 보여주는 생생한 사례로 꼽힌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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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王秋雨, 吴三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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