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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04월26일 

베이징 순이 코로나19 최초 감염원 잠정 확정

18:14, December 31, 2020
팡싱훠 베이징시 질병예방통제센터 부주임
팡싱훠 베이징시 질병예방통제센터 부주임

[인민망 한국어판 12월 31일] 베이징시는 지난 30일 코로나19 방역업무 제196차 브리핑을 열었다. 팡싱훠(龐星火) 베이징시 질병예방통제센터 부주임은 확보한 현장 조사 증거를 통해 이번 순이(順義)구의 집단감염은 단일한 전파사슬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역외 유입 가능성 커

영국서 발견된 변종 바이러스 아냐

▪ 베이징시 질병예방통제센터가 이번 코로나19 확진자와 무증상 감염자 및 관련 환경 샘플 바이러스에 대해 유전자 서열 분석을 진행한 결과 이번 바이러스는 L유전자형 유럽계 2.3이며, 동일한 전파사슬이고, 지난 11월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발견된 일부 바이러스와 상동성이 높으며 역외에서 유입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 바이러스는 중국에서 이미 발견된 역외 유입 사례 및 국내 본토 사례의 바이러스와 유전자 관련성이 존재하지 않으므로 최근 수개월 국내 본토 감염병의 지속적인 전파가 아니며, 영국이나 남아프리카에서 발견된 신종 변이 바이러스도 아니다.

이번 감염원은 12월 26일 보고된 해외에서 유입된 신규 무증상 감염자인 것으로 잠정 판정됐다.

사례 상세 설명

인도네시아에서 장기간 생활하다 지난 11월 26일 항공편으로 인도네시아에서 입국한 인도네시아 국적의 28세 남성은 푸젠(福建)성에서 보고된 인도네시아 해외 유입 환자와 같은 줄에 앉았던 밀접접촉자이다.

푸젠성에서 14일 격리하고 핵산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후 12월 10일 베이징으로 이동했으며, 베이징 거주지는 순이구이다.

12월 26일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고 혈청 IgM 항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12월 27일 거주지 및 근무장소 환경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돼 음압구급차로 디탄(地壇)병원으로 이송됐다. 12월 28일 코로나19 핵산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고 감염경로 추적, 임상 증상, 실험실 검사, 영상학 검사 등 결과를 종합해 당일 무증상 감염자로 진단됐다.

전파사슬 상세 설명

1번 환자가 최초 감염원

1번 환자가 집단감염의 최초 감염원이다. 베이징에 도착한 후 룸메이트인 2번 환자(여성, 29세)가 쇼핑하는 과정에서 순이 화롄(華聯)쇼핑몰 직원 3번 환자(여성, 31세)에게 전염시켰다.

▪ 3번 환자는 전파사슬의 핵심 환자로 쇼핑몰에서 옷을 판매하는 동안 4번 환자(남성, 34세)에게 전염시켰다. 4번 환자는 이번 감염에서 첫 확진자로 보고됐다.

▪ 3번 환자는 그의 남편 5번 환자(남성, 31세)에게 옮겼다. 인터넷 예약 차량에 탑승한 동안 인터넷 예약 차량 기사 6번 환자(남성, 40세)에게 전염시켰다. 모임, 쇼핑, 인터넷 예약 차량 탑승 기간에 7번 환자(여성, 31세)와 8번 환자(여성, 32세)에게도 전염시켰다.

▪ 6번 환자는 회식을 하는 중에 인터넷 호출 차량 동료 기사인 11번 환자(남성, 43세)에게 옮겼다.

▪ 7번 환자와 8번 환자는 그들의 남편 9번 환자(남성, 33세)와 10번 환자(남성, 31세)에게 전염시켰다.

▪ 5번과 7번, 9번, 10번 환자의 근무지는 모두 순이구 진마(金馬)공업단지다. 함께 일하고 회식하는 등 집단 활동을 통해 12번 환자(남성, 32세), 13번 환자(남성, 28세), 14번 환자(남성 42세), 15번 환자(남성, 32세), 16번 환자(여성, 43세)가 감염되었다.

코로나19 발생 후 질병예방통제 기관은 순이구 진마공업단지 전 범위 환경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했다. 종합 분석을 통해 환경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것은 진마공업단지 모 회사 확진자의 독소 배출로 야기된 환경오염이라는 점을 고려해 수입 화물을 통해 진마공업단지 직원이 감염되고 계속해서 이 단지의 후속 집단감염을 초래했을 가능성은 기본적으로 배제했다.

시청구 무증상 감염자 감염원 조사 중

순이 일부 집단감염과는 무관

한편 12월 24일 보고된 시청(西城)구의 무증상 감염자(남성, 16세) 및 12월 23일 한국으로 귀국한 무증상 감염자는 이번 순이구 일부 집단감염과 관련이 있다는 증거를 아직 발견하지 못했으며, 감염원은 계속 조사 중에 있다.

원문 출처: 신문연파(新聞聯播) 위챗 공식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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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李正,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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