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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04월26일 

“바이러스는 무섭지 않다. 어머니가 우는 것이 무서울 뿐”

09:57, January 25, 2021

지난 20일

허베이(河北) 스자좡(石家莊)은 제3차 전수검사에 들어갔다.

‘90허우’(90後: 90년대 이후 출생) 우한(武漢) 총각 메이이치(梅乙奇)는

‘핵산검사 샘플 택배원’이다.

매일 그는 콜드체인 배송차를 몰고

스자좡 및 주변 구·현의 핵산검사소를 뛰어다니며

최단 시간 내에 샘플을

핵산검사 실험실로 가져온다.

 

💖“전국 다른 도시의 인민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조금이라도 하고 싶다”

샘플에는 잠재적 위험이 있을 수 있다.

메이이치와 동료들은

운송 작업의 모든 단계에서 세심하게 소독했다.

지난 6일 저녁은 기온이 영하 15도까지 떨어졌다.

메이이치는 “입김에 방호 마스크 위로 얼음이 얼었다.

손에 알코올을 뿌려 소독하니 손이 얼어 아팠다.

장갑이 망가질까 봐 손을 비비지조차 못했다”고 말했다.

메이이치는 팀에서 첫 번째로

스자좡 방역 작업을 신청해 참가했다.

앞서 그는 청두(成都) 방역 업무를 지원하기도 했다.

우한 총각인 메이이치가

천리를 지원 가는 이유는 간단하다.

“나는 당시 전국 각지의 사람들이

우한에 지원 오는 모습에 감동했다.

나도 전국 다른 도시의 인민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조금이라도 하고 싶다.

 

💖“바이러스는 무섭지 않다. 어머니가 우는 것이 무서울 뿐”

메이이치는 스자좡 방역에 참가하는 일을

줄곧 부모님께 말하지 않았다.

“바이러스는 무섭지 않다. 어머니가 우는 것이 무서울 뿐”

하지만 며칠 뒤 어머니는

그의 생일을 함께 보내려고 우한으로 올 것이기에

그가 우한에 없다는 것을 더이상 속일 수가 없었다.

전화 연결 후

메이이치는 조심스럽게 어머니께 고백했다.

“전 허베이에 왔어요…”

어머니는 순간 안색이 변했다. 마음이 아팠지만 어쩔 수 없었다.

“스자좡에 갔구나. 그렇지?”

오랫동안 침묵하던 메이이치는 입을 열었다.

“괜찮아요. 걱정하지 마세요. 여긴 조금 추울 뿐이에요…”

어머니는 “절대로 조심해야 한다”고 반복해서 당부하고는

아버지께 전화기를 넘겼다.

메이이치는

어머니가 어찌할 바를 모를 때

이렇게 행동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걱정하는 어머니의 모습을 본

메이이치는 마음이 무거웠지만

자신의 선택을 절대 후회하지 않는다.

그는 “다른 사람이 도와줬는데

다른 사람에게 지금 곤란한 일이 생겼으니

나는 최선을 다해 돕는 것”이라고 말했다.

번역: 하정미

원문 출처: CCTV뉴스 위챗 공식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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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李正,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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