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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04월26일 

‘격세지감’ 우한의 봄, 작년 후베이 지원차 달려간 곳에서 올해는 벚꽃 구경

14:28, March 19, 2021
왼쪽: 저우궈훙이 우한대 벚꽃나무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년 3월 13일 촬영/사진 출처: 신화망] 
오른쪽: 저우궈훙이 우한 체육센터 임시 병원에서 자신과 동료를 응원하기 위해 엄지 손가락을 치켜들고 있다. [2020년 2월 12일 촬영/사진 출처: 신화망]
왼쪽: 저우궈훙이 우한대 벚꽃나무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년 3월 13일 촬영/사진 출처: 신화망] 오른쪽: 저우궈훙이 우한 체육센터 임시 병원에서 자신과 동료를 응원하기 위해 엄지 손가락을 치켜들고 있다. [2020년 2월 12일 촬영/사진 출처: 신화망]

[인민망 한국어판 3월 19일] 작년 봄 저우궈훙(周國紅)은 후베이(湖北) 지원 안후이(安徽) 의료팀의 일원으로 우한(武漢)으로 달려가 자신의 생명으로 많은 사람의 생명을 지켰다.

올해 봄 그녀는 우한대학교에서 열린 후베이 지원 의료진 벚꽃 감상 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다시 우한을 찾았다. 우한대 근처 뤄자산(珞珈山) 아래에서 벚꽃길이 시적 정취를 가득 풍기는 가운데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경치를 감상하는 그녀의 입가에는 연신 미소가 걸려 있었다.

작년 2월 우한으로 떠나기 전에 그녀는 딸 천옌란(陳彥然)에게 “너 우한대에 가고 싶어 했잖아, 우한이 지금 아프단다. 우리가 가서 치료해주지 않으면 장래에 네가 공부할 학교가 없어질지도 몰라”라고 말했다. 임시 병원에 있을 때 그녀는 동료에게 방호복 뒤에 ‘허페이(合肥) 45중학교 천옌란, 열심히 숙제해’라고 적어 달라고 했다. 열혈 엄마의 간절한 외침은 인터넷에서 유명세를 탔다.

뉴스를 보고 이 사실을 알게 된 더우셴캉(竇賢康) 우한대 총장은 당시 천옌란에게 “몇 년 후 소원대로 뤄자산에 ‘상주’할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하세요”라고 독려하는 내용의 편지를 보냈다. 코로나19와 싸우는 ‘전쟁터’에 있는 동안 그녀는 생각지도 못했던 많은 훈훈함을 느꼈다.

작년 봄에는 많은 풍경을 놓쳤지만 올해 봄에 그녀는 인파로 북적대는 우한대 벚꽃길을 보았고, 길거리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우한의 소울푸드 러간몐(熱乾麵)을 먹으며 우한의 생기를 피부로 느꼈다. (번역: 이인숙)

원문출처: 신화망(新華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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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汪璨, 吴三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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