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4월 1일] 중국과학원 국가천문대가 전한 소식에 따르면, 500미터 구경 전파망원경(FAST) ‘중국 톈옌’(天眼: 하늘의 눈) 측은 우주개방 원칙에 입각해 베이징 시간 2021년 3월 31일 0시부터 전 세계 천문학자 초대 관측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모든 해외 신청 접수는 일괄적 심사를 거쳐 7월 20일 그 결과를 발표하며 8월부터 관측을 실시한다.
‘중국 톈옌’은 현재 세계 최대 규모의 가장 정밀한 단일 구경 전파망원경으로, 100여 억 광년 이상 떨어진 전자기 신호까지 수신할 수 있다. 2020년 1월 국내 개방 운영 이후, 중국 자체 지식재산권을 가진 중대한 과학연구 인프라로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운영을 이어가며, 300여 개 펄사를 발견했고, 빠른 전자 폭발(FRB) 등 연구 분야에서 중대한 돌파구를 마련했다.
중국과학원 국가천문대 관련 책임자는 중국과 국제과학계 간의 협력을 충족하는 이념으로 ‘중국 톈옌’을 전 세계에 개방하는 결정을 내렸다며, 개방 협력을 통해 중국의 과학 분야 중기(重器)가 더욱 효과적 기능을 발휘해 중대한 성과를 내도록함으로써 전인류의 우주 탐색과 인지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