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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04월26일 

中 국가전력망, 고압 송전철탑 위에 둥지 튼 멸종위기 따오기 가족 보호 나서 (4)

15:47, April 13, 2021
따오기가 분변을 애자에 배설해 송전선로 고장을 일으켰다. [사진 출처: 인민망]
따오기가 분변을 애자에 배설해 송전선로 고장을 일으켰다. [사진 출처: 인민망]

[인민망 한국어판 4월 13일] 세계적인 멸종위기 조류인 따오기 한 쌍이 고압 송전철탑에 둥지를 틀었다. 둥지 안에는 부화를 기다리는 알이 3개 놓여 있다. 따오기 가족의 안전을 위해 중국국가전력망공사(國家電網) 한중(漢中)전력공급 부처 직원들이 송전철탑에 올라가 애자 위에 따오기가 다치지 않도록 예방하는 조류착지방지장치를 설치했다.

지난 6일 오전 산시(陝西)성 한중시 시샹(西鄉)현에 있는 110킬로볼트(Kv) 송전선로에서 고장이 발생했다. 전력공급 회사 작업자들이 사고 현장에 도착한 후 드론을 띄워 점검 조사를 진행한 결과 송전선로 112#탑 애자 위에 둥지를 틀고 서식 중인 천연기념물 따오기 ‘부부’와 아직 부화하지 않은 알이 3개 있는 것을 발견했다. 따오기가 애자에 분변을 배설한 것이 송전선로 고장의 원인으로 밝혀졌다.

새 둥지를 철거하려면 송전선로의 안전 위험을 철저히 제거해야 했지만 둥지 안에 아직 부화하지 않은 알들 및 따오기 가족의 안전을 감안해 전력회사 직원들은 따오기 가족의 안전을 지키는 조류착지방지장치를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따오기 부화시기가 되어 전력회사와 양(洋)현 따오기보호센터는 따오기 가족 ‘이사’ 방안을 긴급 논의했다. 아울러 전력회사는 앞으로도 따오기 가족을 추적∙보호하고, 따오기가 다치거나 전력망이 손상되는 위험을 원천적으로 예방해 따오기와 전력망의 화목한 공존을 보장할 계획이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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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汪璨, 吴三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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