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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06월16일 

백신 접종 속도 내는 중국…5일 만에 백신 접종량 6억→7억 회분 돌파 비결

10:27, June 16, 2021
[사진 출처: 신화망]
[사진 출처: 신화망]

[인민망 한국어판 6월 16일] 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량이 1억 회분에서 2억 회분에 도달하는 데는 25일, 2억 회분에서 3억 회분을 돌파하는 데는 16일이 걸렸다. 하지만 3억 회분에서 4억 회분을 넘어서는 데는 9일, 6억 회분에서 7억 회분에 도달하는 데는 5일밖에 걸리지 않았다. 6월 9일 기준 중국의 누적 코로나19 백신 접종량은 8억 2천 회분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옥스퍼드대의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6월 15일) 전 세계에서 누적 약 19억 회분의 백신 접종이 이뤄졌다. 이 가운데 중국의 백신 접종량이 약 3분의 1을 차지한다. 옥스퍼드대 홈페이지의 실시간 평균 데이터에 의하면 중국에서는 현재 하루 평균 약 1900만회분의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반면 지난 4월 미국이 전속력으로 백신을 보급할 때 하루 접종량은 340만 회분에 그쳤다.

중국의 백신 접종 속도에 세계가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AP통신은 지난 3일 “중국은 세계 다른 나라들이 거의 할 수 없는 일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 출처: 인민망]

코로나19 사태 초기 백신 개발 성공률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기 위해 중국은 한꺼번에 5개의 기술 로드맵을 마련했다. 현재 백신 4종이 중국 내 조건부 출시를, 3종이 국내 긴급사용을 승인받았고, 8종은 외국에서 임상 3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낭보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 5월 7일과 6월 1일 중국 제약사 시노팜과 시노백의 코로나19 백신 2종이 잇달아 세계보건기구(WHO)의 긴급사용 목록에 올랐고, 6월 3일 천웨이(陳薇) 원사는 흡입형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백신 개발과 함께 요구되는 것은 생산능력이다. 백신의 생산은 과정이 복잡하고, 생산 주기가 길며, 관련 단계가 많은 동시에 높은 기술력이 요구된다.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관계 부처 및 기업과 증산∙확충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코로나19 백신 생산라인을 24시간 풀가동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생산능력이 점점 속도를 내면서 하루 2천만 회분 이상 접종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다.

[사진 출처: 신화망]

백신 생산 후 가격은 어떻게 정하며, 어떻게 접종해야 할까? 중국은 국민과 생명이 최우선이란 원칙에 입각해 전 국민 무료 접종을 실시하는 동시에 접종 ‘3단계’ 전략을 선택했다. 백신 생산량과 위험성∙위험요소에 대한 판단, 동의서 서명, 희망자에 한해 무료로 접종하는 원칙 등에 따라 필수인력, 고위험군, 일반인 순으로 단계별로 접종하고 있다. 

이동 접종차 [사진 출처: 인민망]

현재 일반인에 대한 백신 접종은 전면적이고 질서 있게 이뤄지고 있다. 백신 온라인 예약 서비스, 야간 접종 서비스 개설, 이동 접종차 운행, 임시 접종소 증설… 중국 각 지역은 백신 접종을 위한 실제 적용 가능한 묘안을 내놓아 주민의 접종 수요를 만족시키면서 모두에게 편리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 출처: 광주일보(廣州日報)]

지난 1년여 간 코로나19와의 싸움을 통해 국민의 방역 의식이 증진되고 모든 사람이 방역에 책임이 있다는 생각이 사람들의 의식 속에 자리잡으면서 점점 많은 중국인들이 자신과 가족, 사회에 책임진다는 태도로 백신 접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일보 해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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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李美玉, 吴三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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