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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12월29일 

中 시안 코로나19 감염 사태 관련 핵심 궁금증에 답하다

11:36, December 29, 2021
12월 27일, 시안시 베이린(碑林)구 장자춘(張家村)가도[街道: ‘구’(區) 아래의 작은 행정 단위로 한국의 ‘동’에 해당] 타이바이(太白)지역사회에서 시민들이 핵산검사를 받는다. [사진 출처: 신화사]
12월 27일, 시안시 베이린(碑林)구 장자춘(張家村)가도[街道: ‘구’(區) 아래의 작은 행정 단위로 한국의 ‘동’에 해당] 타이바이(太白)지역사회에서 시민들이 핵산검사를 받는다. [사진 출처: 신화사]

[인민망 한국어판 12월 29일] 최근 시안(西安) 코로나19 감염 상황에 전 국민이 촉각을 기울였다. 12월 27일 시안시 신규 확진자 수가 175명을 기록했다. 12월 9일 0시부터 12월 27일 24시까지, 시안시 현지 확진자 수가 누적 810명이다.

‘이번 시안 감염 사태의 원인은 무엇인가? 바이러스원은 델타 아니면 오미크론인가? 최근 며칠간 왜 이처럼 확진자 수가 폭증한 것인가? 상황이 더 악화되는지 않는가? 언제쯤 이번 감염 사태가 주춤해질 수 있는지?’ 등 이번 시안 감염 사태에 대한 각종 궁금증에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은 분석을 내놓았다.

이번 시안 감염 사태의 원인은?

12월 27일, 산시(陜西)성 인민정부 신문판공실에서 열린 코로나19 방역사업 기자회견(제41차)에서, 산시는 감염 역학조사에 더욱 힘써 위험군 집단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고, 감염 역학조사에서 성 질병예방센터는 현지 확진자 137명의 유전자 정보를 파악한 후 12월 4일 입국한 파키스탄 항공편에서 보고된 해외 유입 확진자와 매우 유사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감염 사태에서 시안시는 드러나지 않는 감염 확산으로 일정 규모의 지역 감염을 형성하게 되었고, 현재는 외부 노출 확진자도 등장하고 있다고 보았다.

12월 26일, 배달원이 시안시 남문 외곽로에서 바쁘게 일한다. [사진 출처: 신화사]

시안 감염 사태의 바이러스원은 델타 아니면 오미크론?

산시성 질병예방센터 전염병예방통제소 장이(張義) 소장은 <산시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시안시 감염 사태의 바이러스 ‘원흉’은 델타 바이러스로, 감염자 수가 비교적 많은 편이고, 발병률도 높은 데다 전파 속도도 빠르고, 증상은 크지 않지만 전염성이 강하다는 특징이 있고, 또한 밀접 접촉과 2차 접촉에 대한 역학조사도 어렵다”고 털어놓았다.

12월 27일, 시안시 옌타(雁塔)구 멍춘(孟村)지역사회에서 직원이 루천양(盧晨陽) 씨의 방호복에 파이팅이란 응원 문구를 적는다. [사진 출처: 신화사]

최근 며칠간 왜 시안에서 확진자가 폭증했나?

12월 27일 오후에 열린 시안시 코로나19 방역사업 기자회견(제38차)에서, 시안시 질병예방센터 웨이샤오리(衛曉麗) 부주임은 최근 확진자 급증에 두 가지 요인이 있다고 설명했다.

첫째는 시 전체적으로 대규모 핵산검사를 확대했다. 12월 21일부터 몇 차례 핵산검사를 실시하자 감춰진 확진자들이 드러났으며, 이번 감염 사태에서 핵산검사로 발견된 확진자 수가 1/3을 차지한다.

둘째는 새롭게 나타난 일부 위험지역, 예를 들면 가오신(高新)구 광뎬(光电)단지, 바차오(灞桥)구 징둥(京东)물류단지로 인해, 인구 밀도와 유동성이 커 비교적 넓게 감염 확산을 초래했다. 단기 확진자 수가 급증하는 상황에 이들 위험지역을 대상으로 신속하게 방역 조치를 취했고, 각종 봉쇄 조치로 이들 지역의 감염 사태는 효과적으로 제어되었다.

12월 27일, 방호복을 입은 한 경찰이 시안시 베이다제(北大街)거리에서 차량을 검사한다. [사진 출처: 신화사]

이번 시안 감염 사태가 더욱 악화되는지 않는지?

<화상보(華商報)> 기자는 시안교통대학교 제1부속병원의 스빙인(施秉銀) 교수와 단독 인터뷰를 가졌는데, 스 교수는 “일부 잠재된 감염원이 발견되지 않아 최근 이틀간 수치가 다소 증가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치솟는 확진자 상황은 금방 주춤해져 일주일 정도면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2월 25일 저녁, 시안시 롄후(蓮湖)구 라오둥(勞動)로 핵산검사소, 의료진이 어린이를 대상으로 목에 핵산검사를 실시한다. [사진 출처: 신화사]

시안 감염 사태 확진자들의 증상 정도는?

시안 감염 사태에 대해 스빙인 교수는 “현재까지 중증 확진자 수는 몇 명에 불과하고, 대다수 확진자가 경증이고 무증상 감염자로, 핵산검사를 통해 감염증을 발견했다”며, “따라서 해당 감염 바이러스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아주 적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바이러스가 변이로 바뀌고 또한 시민들의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인체 면역력도 향상되어, 코로나19에 감염된다 하더라도 그 증상이 경미하다”고 덧붙였다.

12월 27일, 시안시 옌타구 멍춘지역사회에서 루천양 씨가 시민들에게 핵산검사 주의사항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출처: 신화사]

언제쯤 이번 감염 사태가 주춤해질 수 있는지?

언제쯤 이번 감염 사태가 주춤해질 수 있는지? 중국공정원 장바이리(張伯禮) 원사는 인터뷰에서 “1월 중순이면 감염 사태가 진정되고, 1월 하순이면 완전하게 잡힐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시안의 감염 상황은 아직은 철저한 방역의 때인 만큼 적극적으로 조사를 진행해 환자를 관리함으로써 신속하게 감염을 차단해야 한다. 한 주기에서 한 주기 반 정도면, 즉 1월 중순 정도면 감염 사태가 진정되고, 1월 20일 이후면 잡힐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망/ 자료 출처: 신화망(신화사, CCTV뉴스, 화상보 등 내용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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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王秋雨, 吴三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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