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시 방역 당국은 3일 브리핑에서 현재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시내 유치원과 초·중·고교는 노동절 연휴가 끝난 후 1주일간 등교수업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톈웨이(田偉) 베이징시위원회 선전부 대외뉴스처 처장에 따르면 외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중∙고위험 지역 주민과 감염자가 1명 이상 나온 지역 주민, 통제∙관리통제구역과 임시 관리통제구역 주민, 베이징 코로나19 건강 확인 앱 젠캉바오 녹색 코드 미소지자는 베이징을 벗어나는 것이 엄격히 통제된다. 다른 주민들도 불요불급한 경우가 아니면 베이징을 벗어나지 못하며, 꼭 베이징을 떠나야 하는 경우에는 비행기나 차량 탑승 전 48시간 내 핵산(PCR) 검사 결과 음성증명서와 젠캉바오 녹색 코드를 소지해야 한다. 공항과 기차역도 검사를 강화하며, 도로를 이용해 베이징을 벗어나는 주민도 검사할 예정이다. 한편 규정을 위반해 코로나19를 전파한 경우에는 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추궁한다.
원문 출처: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