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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08월24일 

고향에서 무형문화재 ‘납염’ 기술 전승 받은 구이저우 95허우 (5)

15:27, August 24, 2022
장쥐안쥐안이 완성한 납염 판화를 정리한다. [8월 18일 촬영/사진 출처: 신화사]
장쥐안쥐안이 완성한 납염 판화를 정리한다. [8월 18일 촬영/사진 출처: 신화사]

[인민망 한국어판 8월 24일] 구이저우(貴州)성 안순(安順)경제기술개발구 시항(西航)가도[街道: ‘구’(區) 아래의 작은 행정단위로 한국의 ‘동’에 해당]에서 살고 있는 먀오족(苗族, 묘족) 여성 장쥐안쥐안(張娟娟)은 95허우(95後: 1995-2000년 출생자)다. 외할머니와 어머니가 마을의 납염(蠟染: 밀초를 사용하여 물들이는 일) 기술자로 장 씨는 어릴 적부터 접해온 납염에 깊은 관심이 있었다.

자라면서 외지에서 학교에 다니던 그녀는 졸업 후 고향으로 돌아와 어머니에게 먀오족의 납염 기술을 전수받았다. 부모님이 10여 년간 운영하던 납염 수공예 공방을 납염 예술 회사로 등록하고, 납염 체험 스튜디오를 차렸다. 평소 장 씨는 납염 수업을 비정기적으로 열고, 납염을 통해 수입 창출을 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마을 사람들에게 무료로 기술을 전수하고 있다.

몇 년 동안 납염을 연구한 장 씨는 전통 납염을 실제 상품 개발에 적용할 때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많다는 것을 발견했다. 예를 들어 물빠짐 처리, 상품 포지셔닝 등 부분에서 연구·개발이 필요했다. 이에 그녀는 친구와 실용적이고 친환경적이고 트렌디한 의상, 가방 등 납염 상품을 디자인했다.

장 씨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먀오족의 납염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젊은이들이 납염 기술을 전승받기를 바란다고 했다. (번역: 오은주)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신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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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汪璨,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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