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9월 14일]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는 재스민[학명: Jasminum sambac (L.) Aiton]이 꽃 피는 계절이다. 광시(廣西) 헝저우(橫州)시로 가보니 수천 묘(畝, 1묘=666.67㎡)의 재스민 밭이 끝없이 펼쳐져 있다. 공기 중에는 그윽한 향기가 가득하다. 꽃밭을 따라 이어진 길을 천천히 걸으니 환상의 유화 속에 있는 듯하다.
헝저우시는 예로부터 ‘중국 재스민의 고향’, ‘세계 재스민의 수도’라 불렸다. 이 작은 도시에서 작은 재스민은 큰 산업을 이루었고 헝저우 시민들이 부를 이뤄주는 꽃이 되었다.
헝저우시는 매년 10만 2000톤의 재스민과 8만 톤의 재스민차를 생산한다. 2021년 헝저우 재스민(차) 종합 브랜드 가치는 215억 3000만 위안(약 4조 3024억 원)이며 광시에서 가장 가치 있는 농산물 브랜드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몇 년 동안 헝저우시는 유명 기업을 지역으로 도입하는 데 성공했다. 이에 꽃차, 분재, 식품, 여행, 용품, 외식, 약용, 체육, 건강 등 ‘1+9’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여 세계 재스민 산업센터 현대 산업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번역: 오은주)
원문 출처: 인민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