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시안년’, 환하게 밝혀진 ‘다탕부예청’

[인민망 한국어판 1월 17일] 지난 14일 저녁, 2023년 ‘시안(西安)년’ 춘제(春節, 음력설) 문화관광행사 개막식이 다탕부예청(大唐不夜城·대당불야성)에서 열렸다.

화려한 장식 등에 울려 퍼지는 음악소리, 개막식 행사가 기세등등한 사자춤 공연을 시작으로 즐거운 명절 분위기를 더했다. 현장 대형 스크린에는 시안 국제우호도시, 우호교류도시 및 국제기관에서 영상을 통해 보내온 ‘Happy New Year!’와 같은 새해 덕담이 등장하고, 외국인 가정에서 춘롄(春聯: 음력설에 문•기둥 등에 붙이는 주련)을 읊고 새해를 맞이하는 풍경도 보여주었다.

개막식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온라인 부예청’이 현장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다탕부예청 메타버스’는 국내 최초로 당나라를 주제로 한 메타버스이며, 과학기술을 이용한 연계와 창조를 통해 현실과 교감하는 디지털 생활공간이다. 박물관 등 문화자원, 문화 IP를 통해 문화 교류와 소통을 형성하고, 인터넷 오락 대표 브랜드를 통해 직접적인 체험으로 3D 비즈니스 소비풍경을 조성한다.

현장에서 카운트다운 후 2023 ‘시안년’ 춘제 문화관광행사의 개막을 알리는 순간 도시 전체가 밝아졌다. 고성 창안(長安•장안)에서 매력 넘치는 ‘시안년’이 시작됐다!

1월 14일부터 2월 26일까지 시안은 새해 분위기, 문화공유, 생태레저, 행복건강 등의 컨텐츠를 중심으로, ‘시안년’ 개막식, ‘불꽃 창안 새해 축하’ 불꽃놀이, ‘시의창안·고대와 현재를 오가며’ 온라인 화제 달인 체험여행 3가지 중점 행사를 마련하고, ‘중국년·다채로움이 시작되는 창안’ 문화체험, ‘성세년·한당 찬란한 꿈 창안’ 체험, ‘향촌년·아름다운 삶이 느껴지는 창안’ 향촌관광체험 등 6개 주제별 44가지 행사를 준비했다. 이 행사들을 통해 시안 도시만의 ‘새해 문화’와 다채로운 명절 문화 및 특색 있는 민속문화까지 포괄적으로 보여준다.

‘중국색, 중국혼, 시안전통’이 가장 두드러진 ‘시안년’ 문화축제가 44일간 열리며, 이곳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은 시안 도시만의 문화가 담긴, 즐겁고, 조화롭고, 행복한 새해를 경험할 수 있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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