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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06월07일 

충칭 깊은 산 속 ‘프랑스 옻예술가’의 열정 엿보기

16:55, June 07, 2023
충칭시 청커우현 베이핑향 쑹바이(松柏)촌, 빈센트가 작업실 밖에서 광택 처리를 한 칠기를 살펴보고 있다. [5월 29일 촬영/사진 출처: 신화사]
충칭시 청커우현 베이핑향 쑹바이(松柏)촌, 빈센트가 작업실 밖에서 광택 처리를 한 칠기를 살펴보고 있다. [5월 29일 촬영/사진 출처: 신화사]

[인민망 한국어판 6월 7일] 충칭(重慶)시 청커우(城口)현 베이핑(北屛)향의 다바(大巴)산 깊은 옻나무 숲 속에 2층 높이의 목조 가옥이 홀로 자리하고 있는데, 이는 프랑스 예술가 빈센트 카즈뇌브(Vincent Cazeneuve)의 작업실이다. 프랑스에서 중국으로, 청두(成都)에서 충칭까지, 옻예술에 빠진 이 프랑스인은 질 좋은 옻으로 유명한 청커우 ‘다무치’(大木漆)를 위해 홀로 중국에 와서 15년을 머물고 있다.

‘다무치’는 친바(秦巴) 지역[쓰촨(四川)성·충칭시·산시(陝西)성·간쑤(甘肅)성·후베이(湖北)성·허난(河南)성 등 6개 성·시의 경계 지점]만의 천연 옻나무 품종 명칭으로, 청커우 ‘다무치’는 생산량도 많고 품질도 좋아 국내외 관련 업체들에게 인기다. 최근 청커우현은 옻나무 재배를 규모화하면서 옻산업 발전을 선도해 빈센트 예술가와 같은 이들이 대거 이 곳에 와서 옻예술 연구와 창작에 몰두하고 있다.

작품의 다원화를 위해 빈센트는 전통적인 옻예술 형태를 벗어나 편직물이나 대나무 편직 등 전통 수공예와도 획기적으로 접목했다.

앞으로 빈센트는 청커우현에서 옻과 옻예술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며, 더욱 다양한 중국 전통 문화와 수공예를 배워 자신의 작품이 한층 다채롭고 풍성한 촉감을 가질 수 있길 바란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신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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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汪璨, 李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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