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인민망 한국채널
2023년09월15일 

2023 ‘한자연’ 국제 이야기 대회 성공리에 폐막 (5)

14:57, September 15, 2023
심사위원들의 현장 심사.
심사위원들의 현장 심사.

[인민망 한국어판 9월 15일] 9월 14일,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가 주최하고, 인민망, 진청(晉城)시 당위원회, 진청시 인민정부, 산시(山西) 황청샹푸(皇城相府)그룹에서 주관한 2023 ‘한자연’ 국제 이야기 대회 결선이 산시성 진청시에서 막을 내렸다. 폴란드, 파키스탄 등 출신 10개 팀이 ‘家园(터전)’을 주제로 멋진 현장 스피치를 진행했다. 출전자들은 진지하면서 생동감 있게 중국어로 자신의 아름다운 ‘터전’에 대한 생각을 거침없이 이야기했다.

리시쿠이(李希奎)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부회장이 대회에 참석에 축사했다. 그는 “한자는 중화문명의 근간이자 중화문화의 원천이며, 더욱이 중화문명과 세계문명 간 교류와 상호학습의 교량이다. 중화민족은 ‘대도지행, 천하위공’(대도가 시행되니 천하는 모든 이의 소유가 된다)의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고, 평화우애, 선린우호가 중국인의 뼈 속에 흐른다. 2천여 년 전의 실크로드로 운반된 것은 차와 도자기지만, 10년 전 시진핑(習近平) 주석이 제안한 ‘일대일로’ 방안은 다양한 글로벌 공공상품과 국제협력의 장이 되었다. 올해 3월 시진핑 주석은 글로벌문명이니셔티브를 제안하며, 전 세계에 문명 교류 대화를 추진해 포용과 상호학습으로 인류문명 진보를 촉진하자고 적극 호소했다. 인류 발전사는 다원문명의 공생과 전진의 역사로, 다양한 문명에서 지혜를 찾고, 영양분을 섭취하며, 장단점을 구분해 함께 진보할 때 인류 문명이 찬란할 수 있고, 인류의 터전이 번영할 수 있다”고 말했다.

탕웨이훙(唐維紅) 인민망 당위원 겸 감사회 주석은 축사에서 “10년 간 ‘일대일로’를 통해 중국과 각국이 함께 일하고, 건설하고, 공유하며, ‘밑그림’부터 ‘정밀화’까지 평화협력, 개방포용, 상호학습, 윈윈이 담긴 그림을 함께 그렸다. 고퀄리티 ‘일대일로’ 공동건설은 인류 운명공동체 수립과 함께하는 위대한 실천이다. 인류는 불가분의 운명공동체이고, 지구는 우리의 터전이다. 터전의 개념은 중화문명의 피 속에 새겨져 있다. ‘예기(禮記)’의 ‘대도지행, 천하위공’부터 페이샤오퉁(費孝通) 선생이 말한 ‘미인지미, 미미여공’(문화의 다양성을 존중한다)까지, 중화문명은 시종일관 우리는 하나, 모두의 성공, 상호존중 이념을 추구해왔다. 본 대회는 ‘터전’을 주제로 각국인들과 다양한 문명 간 상호학습과 교류, 상호이해와 융합의 이야기를 나누며, 세계문명 간 조화와 번영의 ‘꽃밭’을 함께 건설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오시취안(高喜全) 진청시 당위원회 상무위원 겸 양청(陽城)현 당위원회 서기는 축사에서 “진청은 선(善), 미, 급, 승의 도시다. 한자는 중화문화의 원천이자 근간이며, 한자 한 글자가 바로 문화역사다. 문명이 다양하기 때문에 교류하고, 교류하기 때문에 서로 배우고, 서로 배우기 때문에 발전한다고 믿는다. 모두의 노력으로 이번 대회를 통해 다양한 문명 교류와 대화가 확대되고, 다양한 문화의 상호 이해와 인식을 도와 각국민 간 이해와 신뢰를 높이는 문화의 장이 되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저우민(周敏) 베이징사범대학 신문전파학원 부원장 겸 박사 지도교수, 쩡즈화(曾志華) 중국전매대학교(中國傳媒大學) 아나운서예술학원 교수 겸 박사 지도교수, 딩이(丁毅) 중국음악학원 교수 겸 박사 지도교수, 추단단(儲丹丹) 상무인서관 ‘중국어세계’ 간행물 편집장 겸 베이징어언문자공작협회 부회장, 수친(蘇芩) 유명 작가 겸 2022 보아오 청년 대표, 와리더(瓦利德) 인민망 아랍어 전문가 겸 청년 한학자, 자오타이주(趙台住) 황청촌기율검사위원회 서기 겸 ‘손자병법’ 연구회 회장 등 9명의 심사위원이 현장에서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위원들은 중국어 표현력, 현장 설득력, 이야기의 핵심 가치관, 문명 상호학습 효과 측면을 고려해 평가했다. 멋진 경연 결과 나이지리아 출신 참가자 리하오루이(李昊瑞, 본명 Ojimmadu Raphael Ebube)가 특등상을 받았고, 옌칭(顏靑, 본명 Sejoud Isam Mahir Hassan, 수단) , 리디야(莉迪亞, 본명 Lydia Nduta Njoroge,케냐)가 1등상, 사제(沙傑, 본명 Kaleem Sajid, 파키스탄), 베이위신(貝雨欣, 본명 Moses Arthur Baidoo, 가나), 왕안과 예허마이(王安/葉何麥, 본명 Yasser Mahamad Senoussi+Ousama Mahamad Senoussi Ahmad 차드, 쌍둥이)가 2등상을 받았다. 그리고 3등상은 안더레(安德烈, 본명, Siniakov Andrei, 러시아), 마리(瑪莉, 본명 Senyord Chanmaly, 라오스), 거거(格格, 본명 Oyungerel Gegee, 몽골), 진쉐화(金雪花, 본명 Ratajczak Paulina Magdalena, 폴란드)가 받았다.

2023 ‘한자연’ 국제 이야기 대회 호주 지역 1등 커야거(柯雅各), 한국 지역 1등 김윤희 참가자가 중국 결선 무대에 직접 올라 수상 소감을 밝혔다. 커야거는 중국 고전시로 직접 작곡해 부른 중국 노래 ‘추’로, 중서의 결합과 융합을 보여줘 관중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2023 ‘한자연’ 국제 이야기 대회는 ‘터전’을 주제로, ‘천하일가’, ‘민포불여’, ‘협화만방’ 이념을 알리고, 각국 친구들과 조화와 공생을 공유하며, 아름다운 세상을 함께 건설하고자 하는 비전을 품고 있다. 본 대회는 올해 6월부터 시작되어 전 세계 70여 개 국가 3천여 명이 참가했다. 다른 피부색과 다른 문화 배경을 가진 외국인들이 한자와의 인연으로 자신이 생각하는 ‘터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치열한 예선, 준결선을 통해 뽑힌 우수한 10팀만이 최종 진청 결선 무대에 올랐다. (번역: 조미경)

원문 및 사진 출처: 인민망

중국국제교류 뉴스 더보기

(Web editor: 申玉环, 吴三叶)

최신뉴스

인민망 소개|인민망 한국어판 소개| 피플닷컴 코리아(주) 소개|웹사이트 성명|광고안내|기사제보|제휴안내|고객센터

인민망 한국어판>>중국국제교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