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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11월28일 

[포토] 세계의 샹그릴라, 윈난 무형문화재 ‘니시 흑도’를 찾아서 (7)

15:00, November 28, 2023
윈난성 디칭 짱족자치주 샹그릴라시 니시향 탕만촌의 주택 정원에 놓여진 흑도 제품 [11월 16일 촬영]
윈난성 디칭 짱족자치주 샹그릴라시 니시향 탕만촌의 주택 정원에 놓여진 흑도 제품 [11월 16일 촬영]

[인민망 한국어판 11월 28일] 최근, 기자는 윈난(雲南)성 디칭(迪慶) 짱족(藏族, 장족)자치주 샹그릴라시 니시(尼西)향 탕만(湯滿)촌 탕두이(湯堆) 지역을 방문해 2000여 년 역사를 지닌 국가급 비물질문화유산(무형문화재), ‘니시 흑도(黑陶·검은토기)’를 취재했다.

니시향은 샹그릴라 시가지에서 30여km 떨어져 있고, 예전 차마고도(茶馬古道) 필수 경유지였다. ‘니시’는 짱족어에서 태양이 뜨는 곳이란 의미다. 이 곳은 자연 지리적 조건이 독특하고 토양에 광물질이 풍부해 중요한 흑도 산지다. 흑도 용품은 현지인들의 삶 속에 존재하는데, 차 도구, 술잔 및 취사 도구로 쓰인다. 그 중 탕두이 흑도 공예품은 가장 잘 알려져 있다.

일부 도자기 산지의 규모 산업 생산과 달리 니시 흑도는 줄곧 전통기법, 수공작업을 이어왔다. 2008년 6월, 도자기를 굽는 기술(짱족 흑도 굽는 기술)이 제2차 국가급 비물질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2022년까지 니시향에서 흑도를 생산하는 농가가 40여 가구에서 108가구로 늘어나 종사자도 45명에서 150여 명으로 증가했다. 현재 탕두이에는 짱족 흑도 굽는 기술 대표 전승자가 8명, 그 중 국가급 전승자는 1명이 있다.

최근 차세대 장인들의 계승으로 흑도 제품도 점차 꽃병, 장식품, 커피잔 등 혁신 상품으로 확대되고 있다. 판매 루트도 점차 확대되어 온오프라인 동시 개발로 멀리 떨어진 국내외로도 팔린다. (번역: 조미경)

원문 및 사진 출처: 인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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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李正, 吴三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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