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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05월13일 

[포토] "나는 싼싱두이 문화재 복원사다"

12:00, May 13, 2024
궈한중 씨는 싼싱두이박물관 문물보호복원센터에서 청동가면을 정돈하고 있다. [4월 25일 촬영/사진 출처: 신화사]
궈한중 씨는 싼싱두이박물관 문물보호복원센터에서 청동가면을 정돈하고 있다. [4월 25일 촬영/사진 출처: 신화사]

[인민망 한국어판 5월 13일] 올해 56세인 궈한중(郭漢中) 씨는 싼싱두이(三星堆, 삼성퇴)박물관 전시보관부 부부장으로, 문화재 복원 작업에 40년간 종사해왔다. 싼싱두이 박물관 베테랑 복원 전문가인 궈 씨는 싼싱두이에서 현재까지 발견한 8개 제사갱 발굴작업에 모두 참여하며, 복원한 문화재만 누적 6000여 점에 달한다. 그와 동료들의 손을 거쳐 청동종목면구(靑銅縱目面具), 청동대립인(大立人), 청동신수(神樹) 등 문화재가 완벽하게 복원되어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장기간 복원 작업을 하면서 궈 씨는 역사, 고고학, 조형, 제련, 판금, 조각, 미술 등 분야 지식을 독학했고, 기존 복원 기술과 현재 과학기술을 결합해 복원 기술의 혁신을 꾀하며, 약 300개 유물 채집 도구를 자체 제작하기도 했다. 2023년 2월 궈 씨는 2022년 ‘대국장인 연간 인물’로 선정되었다.

싼싱두이 유적지 제사구역 야외 작업이 끝이 나면서 새롭게 출토된 문화재의 실내 작업, 보호, 복원은 현 싼싱두이 유적지 연구의 중요한 작업이 되었다. “대략 만여 점의 문화재가 복원 작업을 기다리고 있는데, 내 평생에 끝내지 못할 일이기 때문에 다음 세대들이 이어서 해야 한다”고 말하며, 궈 씨는 “내가 평생 동안 배운 것을 전수하고 더 많은 인재를 양성하고 싶다”고 했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신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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