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8월 1일] 7월 31일 밤 파리올림픽 테니스 혼성복식 준준결승전에서 중국의 왕신위(王欣瑜)-장즈전(張之臻) 조가 2번 시드인 호주의 엘렌 페레스-매슈 에브덴 조를 6-7(8), 7-6(8), 10-5로 꺾고 이 종목에서 중국 테니스 대표팀 최고 성적을 기록하며 4강에 올랐다.
임시로 꾸려진 팀임에도 불구하고 왕신위-장즈전 조는 찰떡궁합을 선보이며 상대 선수의 상태에 따라 전술을 조정했다. 장즈전은 “오늘 상대가 강해서 첫 세트는 방법을 찾으면서 기회를 봐 가며 대응하는 상황”이었다며 “첫 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졌지만 타이브레이크 때 우리의 리시브와 대처가 좋았고, 이러한 경험이 두 번째 세트를 만회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왕신위와 장즈전은 8월 1일 네덜란드의 데미 스휘르스-베슬리 쿨호프 조와 맞붙는다. 왕신위는 앞으로의 출전 준비에 대해 “너무 많이 생각하지 않고 내가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전술을 행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많은 경우, 확고할수록 더 좋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및 사진 출처: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