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茶문화 창조적으로 계승하는 新중국 스타일 티블렌딩 전문가

[인민망 한국어판 8월 8일] 황산마오펑(黃山毛峰, 황산모봉), 타이핑허우쿠이(太平猴魁, 태평후괴), 치먼훙차(祁門紅茶, 기문홍차)의 발원지인 안후이(安徽)성 황산시에서 ‘새로운 중국 스타일 블렌딩 티’가 유행하고 있다.

티블렌딩 전문가 왕쑨(汪蓀) 씨는 황산시 더밍서(德茗舍) 차 예술 직업훈련학교의 교장이다. 최근 중국 인력자원사회보장부가 발표한 새로운 직업 중 하나인 ‘티블렌딩 전문가’는 차(茶), 과일, 우유, 유제품 등의 원료와 부재료를 이용, 색을 배합하고 모양을 만들고 영양성분을 적절히 배합 등을 통해 다양한 맛과 향을 가진 블렌딩 티를 만들어내는 전문가를 말한다.

2021년 왕 씨는 새로운 티 음료 트렌드에 부응해 현지에서 ‘새로운 중국 스타일 블렌딩 티’ 연구 및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그는 조주사(바텐더)에서 영감을 받아 전통 황산 차 베이스에 칵테일 도구를 창의적으로 활용해 차, 과일, 중의약, 단술, 얼음 등 재료를 섞어 풍미, 맛, 모양이 제각각 다른 다양한 제품을 개발했다.

‘새로운 중국 스타일 블렌딩 티’ 제품은 출시된 후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블렌딩 기술을 배우려는 수강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왕 씨는 “전통적인 방식에 비해 젊은이들은 풍부한 바디감, 건강, 미학을 갖춘 티 음료를 선호하는데 우리가 만든 ‘새로운 중국 스타일 블렌딩 티’는 현재 소비 트렌드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오늘날 황산시에서는 혁신적인 차 브랜드와 제품이 속출하고 있다. 현지의 ‘새로운 중국 스타일 블렌딩 티’ 선구자인 왕 씨는 “티블렌딩 전문가란 직업은 기회와 도전이 공존하는 새로운 직업”이라면서 “전통 차문화에 대한 지식과 이해가 있어야 하고 전통 차문화를 계승하는 한편 과학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것을 창조하고 현재의 추세에 부합하는 신제품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신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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