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3월 12일] 광시(廣西)좡족(壯族, 장족)자치구 류저우(柳州)시 룽수이(融水)먀오족(苗族, 묘족)자치현 간둥(杆洞)향 간둥(杆洞)촌에 사는 51세의 먀오족 여성 양훙잉(楊洪英)은 먀오족 전통 의상 제작 기술의 자치구급 비물질문화유산(무형문화재) 전승자이자 류저우시 민간 예능인이다.
양훙잉은 어릴 적부터 먀오족 전통 문화의 영향을 받으며 자랐고, 7살 때부터 어른들을 따라 먀오족 의상 제작을 배우기 시작해 이 기술을 점점 사랑하게 되었다.
1990년대부터 양훙잉은 먀오족 의상 제작과 자수 문화 전승을 직업으로 삼기 시작했고, 점차 다먀오(大苗)산 지역의 여성 전문가로 성장하며 먀오족 여성들이 집에서 일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
현재 양훙잉이 만든 먀오족 의상과 문화관광 상품은 전국 각지로 판매되고 있으며 현지 문화관광 산업의 발전과 함께 먀오족 의상은 점차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여행 상품이 되었다.
양훙잉은 오랜 시간 동안 다먀오산 깊은 곳에서 꾸준히 자리를 지켰다. 그녀는 “먀오족 여성들은 먀오족 의상 제작의 주역이며, 손에 든 바늘과 실로 다먀오산 여성들에게 새로운 세상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먀오족 의상 제작 기술을 더 잘 전승하기 위해 최근 몇 년간 양훙잉은 현지 학교, 먀오족 마을, 지역 사회 등을 찾아 무료로 이 기술을 가르치며 전통 기술이 더 나은 전승과 발전을 이루도록 노력하고 있다.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신화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