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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05월20일 

‘90허우’ 푸젠 청년, 황무지땅 문화예술 정원으로 탈바꿈 (4)

14:52, May 20, 2025
린즈수이 씨가 뤄닝 옛길에서 관광객들에게 이 곳의 역사 문화를 소개한다. [5월 2일 촬영/사진 출처: 신화사]
린즈수이 씨가 뤄닝 옛길에서 관광객들에게 이 곳의 역사 문화를 소개한다. [5월 2일 촬영/사진 출처: 신화사]

[인민망 한국어판 5월 20일] ‘90허우’(90後: 1990년대 출생자) 청년 린즈수이(林智水) 씨는 닝더(寧德) 재경대학교 졸업 후 푸저우(福州), 샤먼(廈門), 난징(南京) 지역을 돌며 일을 했었다. 2013년 고향땅 푸젠(福建)성 뤄위안(羅源)현에서 창업을 시작해 참새우 양식, 패스트푸드점 경영을 비롯해 지역 식당에 식재료를 공급하는 일도 했다.

2022년 린즈수이 씨는 요식업체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특색 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한 정원경제(庭院經濟: 농민들이 텃밭이나 소규모 사유지를 이용하는 재배업·양식업·가공업 따위의 경제 활동)를 모색했다. 그는 결심을 굳히고 저장(浙江), 장쑤(江蘇) 등지를 돌며 시장조사에 나섰다.

2023년 6월 린즈수이 씨는 뤄위안현 펑산(鳳山)진 신팅(新亭)자연부락의 버려진 가옥을 1기 ‘신팅정원’으로 조성했고, 1년 후에는 주변 황무지땅까지 정돈하면서 ‘신팅역참’ 체험장을 건설했다. 이곳에서는 가족놀이공원, 구이요리, 농촌체험을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문화공연 행사도 자주 열린다.

신팅자연부락의 주변으로 뤄닝(羅寧) 옛길과 옛날 역참과 가옥도 조성되어 있다. 린즈수이 씨는 옛길 문화자원을 정원 개발에 융합했다. 그래서 정원 내 길과 수로 모두 고대 전통 건축물 양식을 따라 축소 재현했고, 관광객들이 옛길 문화가 가진 독특한 매력을 이 곳에서 함께 느낄 수 있다.

린즈수이 씨는 “정원경제는 현지 주민들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해 지역 주민 소득증대를 가져오기 때문에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그는 앞으로 정부에 8묘(畝, 1묘=666.67㎡) 토지 사용권을 신청할 계획으로, 운영 규모를 확대해 향촌진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자 한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신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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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汪璨, 李正) 독자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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