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7월 25일] 여름 휴가철을 맞아 푸젠(福建)성 저우닝(周寧)현 징위(靜宇)원예유한공사의 다육식물 재배 하우스에 들어서면, 다양한 모양의 다육식물들이 아기자기하게 놓여 있다. 회사 대표 류린(劉林)은 잇따라 방문하는 관람객과 체험 학습객들을 맞이하느라 분주하다.
10여 년 전 저우닝현에서 건축 자재 사업을 하던 류린은 우연히 첫 다육식물을 구입한 후 이 식물과 인연을 맺게 되었다. 거실에서 베란다로, 몇 개의 화분에서 2000여 개의 화분으로, 그의 집은 점차 ‘다육 왕국’이 되었다. 2020년 류린은 다육식물을 찍은 영상을 온라인에 올려 호평을 받았고, 시험 삼아 건축 자재점 입구에 다육식물을 내놓아 판매했는데 첫날에만 1000위안(약 19만 원) 이상을 벌었다. 성공을 맛본 류린은 이후 300㎡가 넘는 공간을 임대해 본격적으로 다육식물 사업을 시작했다.
2023년 저우닝현의 화훼 산업 발전 정책 지원 아래, 류린은 푸위안(浦源)진 화훼 기지의 10여 묘(6666.67m²) 규모 비닐하우스를 임대하고 회사를 설립해 다육식물 재배 기술 연구, 품종 개량, 디자인, 관람 및 체험 학습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했으며, 재배하는 다육식물은 200여 품종에 이른다. 최근 몇 년간 저우닝현의 ‘아름다운 정원+화훼’ 발전 모델에 힘입어, 류린은 자신의 다육식물을 현지 여러 농가 마당에 보급해 더 많은 마을 주민들이 참여하도록 이끌었다. “작은 베란다에서 희망의 정원으로, 한 사람의 취미에서 여러 사람의 길로, 다육식물처럼 풍요롭고 다채로운 삶을 마을 사람들이 누리길 바란다”고 류린은 말했다.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신화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