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민망 한국어판 8월 26일] 새벽 3시, 53세 택시기사 펑(彭) 씨는 갑자시 길 모퉁이에 차를 세우고 한 아파트를 향해 미친 듯이 경적을 울렸다.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번져가는 불길
이 새벽 구이저우(貴州)성 구이양(貴陽)시의 택시기사 펑융(彭勇) 씨는 운전을 하며 난밍(南明)구 신화(新華)로 부근을 지나던 중이었는데, 멀리 7층 아파트에서 불길이 번쩍이며 점차 위로 번지는 것을 발견했다.

펑 씨가 계속해서 경적을 울려 아파트 주민을 깨운다.
당시 대부분 주민이 잠들어 있어, 불길을 제때 확인할 수도 도망칠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펑 씨는 즉각 차를 세우고 화재신고를 한 동시에 아파트를 향해 경적을 미친 듯이 울려 자고 있는 주민들을 깨웠다.

소방대원들의 구조작업
경적 소리가 계속 나자 상당수 주민들이 아파트 건물을 빠져나오기 시작했다. 곧 소방대원들도 현장에 도착해 구조작업을 펼치고 진화작업에 나서 성공적으로 불길을 잡았다.

화재진압 후 현장 상황
주민들은 불길을 발견하자마자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현재 화재 원인은 벽 내부 케이블 합선으로 주변 가연물로 인해 불길이 번진 것으로 추정된다.
펑 씨가 경적을 울리는 영상이 온라인상에 게재되자 누리꾼들은 “가장 듣기 좋은 경적 소리다”며 엄지척을 보냈다.

택시기사 펑 씨
돌발적인 상황에 펑 씨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으로 인근 주민들을 깨워 대피시켜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사랑과 지혜를 가진 펑 씨에게 엄지척을 보낸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인민일보 위챗 공식계정, 중국소방(中國消防), 귀양소방(貴陽消防) 등
새벽 미친 듯 경적 울리는 택시기사님 “아파트 불 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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