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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11월20일 

청년 와마오 장인, ‘집 수호신’ 지붕서 ‘마음’으로 (3)

12:08, November 20, 2025
장항이 ‘마음의 와마오 박물관’에서 와마오를 제작하고 있다. [11월 7일 촬영/사진 출처: 신화사]
장항이 ‘마음의 와마오 박물관’에서 와마오를 제작하고 있다. [11월 7일 촬영/사진 출처: 신화사]

[인민망 한국어판 11월 20일] 와마오(瓦貓, 와묘)는 윈난(雲南) 민간에서 옛날 지붕 마루나 문미(門楣: 문틀 위에 가로로 대는 나무) 위에 설치하던 전통 민간 장식이다. 실용적 기능과 민속 신앙이 융합되어 사방의 나쁜 기운을 삼켜 집의 평안을 지켜준다고 믿어졌다. 2023년 와마오는 윈난성 제5차 성급 비물질문화유산(무형문화재) 대표 프로젝트 목록에 포함되었다.

올해 32세인 장항(張航)은 비물질문화유산 와마오의 쿤밍(昆明) 시급 대표 전승자이자 ‘마음의 와마오 박물관’의 주인이다. 2012년 예술 수업에서 그는 와마오의 자유분방한 예술 형태에 매료되었다.

그때부터 구시가의 시장과 공사 현장을 찾아 다니며 와마오의 흔적을 찾는 것이 그의 삶에서 중요한 부분이 되었다. 2019년 그는 ‘마음의 와마오 박물관’을 설립해 와머오 제작, 비물질문화유산 체험, 와마오 안치 의식 등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찾고 가르치는 과정은 그가 와마오를 재인식하는 과정이기도 했다. “와마오는 단순한 장식이나 기술의 결과물이 아니라, 역사와 문화의 매개체다.” 장항의 눈에 와마오는 인격을 부여받은 존재로, 사람들의 평안한 삶에 대한 염원을 담기고 있다.

박물관의 전시대에는 윈난 각지에서 온 모양과 형태가 다양한 와마오들이 조용히 늘어서 있어 장인을 바라보며 지켜줄 새 집을 고대하고 있다. “오래된 집이 무너지면, 예전의 지붕 마루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 수도 있다. 와마오가 ‘마음’으로 뛰어올라 사람들의 마음속으로 들어가는 것이 제 답이다”고 장항은 말했다.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신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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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汪璨, 李正) 독자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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